계 8:1-13
영화 '어벤저스'를 보면. 타노스라는 사람이 나온다.
그는 인구의 무제한적인 증가로. 자원이 고갈되어 모두 고통받고 있으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죽여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것을 위해.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그 뜻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노스는.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손가락을 한 번 튕김으로서.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사라지게 하는데.
오늘 본문에 기록된 말씀이. 마치 그와 같다.
실제로 오늘 본문 1절과 2절을 보면. 일곱번째 인을 땔 때에.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들고. 하나님 앞에 서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끊이 아니라. 계속 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일곱 번째 인을 떼면.
"이제 하나님의 심판이 그치고. 이제 우리가 살 수 있게 되었다" 생각했을 텐데.
성경은 그게 아니라. 새로운 지옥문이 열리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본문 6절부터 12절까지를 보면.
나팔이 하나씩 불릴 때마다. 하나님의 심판이 이 땅 가운데 임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는데.
재밌는 것은. 그 강도가. 조금씩 더 세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곱 인을 뗄 때만 하더라도.
그 땅 가운데. 1/4만 심판을 받지 않았던가.
하지만 일곱 나팔이 불릴 때에는.
그 강도가. 1/4에서. 1/3로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첫번째 나팔이 불릴 때는. 우박과 불이 나와서.
그 땅의 1/3이 타버리고.
둘째 나팔이 불릴 때는. 바다의 1/3이 피가 되고.
셋째 나팔이 불릴 때는. 물의 1/3이 오염이 되고.
넷째 나팔이 불릴 때는. 해와 달과 별이. 각각 1/3씩 타격을 입게 되는데.
이처럼 하나님의 심판은. 날이 가면 갈수록. 그 강도와 세기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오늘 보눔ㄴ 13절을 보면.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외쳐 이르기를.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아직 남아 있음이로다"라고 하는데.
그만큼 하나님의 심판은. 멈출 줄 모르고 이 땅 가운데 임하고 있다.
그러니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찌 해야 하겠는가.
마음을 돌이켜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 밖에 없다.
오늘 우리 가운데 주어진.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 앞에.
우리의 마음을 돌이켜. 겸손히/유순히 반응하는 것 밖에 없고.
주께서 당신의 마음을 돌이켜.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불쌍히 여겨주시길 바라는 것 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것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엎드려 절하고 회개하는 것만이.
우리가 구원을 입고. 하나님 앞에 나음을 입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주님의 자비와 그분의 긍휼을 힘입어. 주를 바라보고. 주를 예배하는 것만이.
우리가 살 길이요. 우리가 건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주님 앞에 나아가. 주의 자비를 바라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길 소망한다.
바로 왕이 하나님 앞에. 그 마음을 굳게 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겪고. 죽임을 맞이하였던 것처럼.
우리 마음이 완악함으로 물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께 돌이킴으로.
온전히 나음을 입고. 온전히 생명을 누리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오 주님.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오 주님.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님 앞에서. 멀리하지 마시고.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그 구원의 기쁨. 다시 회복시키시며.
변치 않는 맘. 내 안에 주소서"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가.
주님 앞에. 정결한 마음으로. 진실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복된 하루. 복된 우리 공동체 되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feat. 정결한 맘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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