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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1 :: 2019.12.10(화) 슥 4:1-14
슥 4:1-14
스룹바벨은.
포로귀환 1세대의 리더로서.
성전공사의 책임을 맡고 있었다.
하지만 이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외부에서는. 모함과 비난이 줄을 이었고.
내부에서는. 생활고와
과거 솔로몬 성전에 비해. 초라한 현실 앞에.
쉽게 주눅들곤 하였다.
결국. 성전 공사는 16년 동안 중단 되었다.
그리고. 학개 선지자를 통해서. 힘을 얻은 사람들이.
불과 5개월 전에. 성전 공사를 다시 시작하였다.
그런. 스룹바벨을 향해.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시작이 미약하다고 비웃는 자가 누구냐.
스룹바벨이 돌로 된 측량추를 손에 잡으면.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기뻐할 것이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스룹바벨 앞에서는 평지일 뿐이다."
"이것은. 힘으로도 되지 않고. 권력으로도 되지 않으며.
오직 나의 영으로만 될 것이다."
학원협의회를 앞두고.
이 말씀을 두고 기도하게 된다.
실로. 오늘날. 우리의 걸음은 작고. 미약해 보인다.
복음의 발걸음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보다,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받기 일쑤이며.
눈 앞에 놓여진. 문제들/어려움은.
높은 산처럼. 오르기 힘들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될 지어다"
하나님이 길을 터 주신다.
이것이.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일임을 보게 된다.
그렇기에. 하나님 앞에 간구한다.
우리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우리의 지식과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손 아래 겸손히 엎드리길 간구한다.
"나의 백성 걷는 길에. 거치는 것 없게하라"는.
찬양의 고백처럼.
오늘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한다.
주님이 길을 치우시고.
우리는 그 길을 걷는다.
우리도 왕의 대로를 건설하고.
주님이 그 길을 걷는다.
그 길은 복되고. 즐거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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