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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5 :: 2019.12.05(목) 슥 1:18-21
슥 1:18-21
구약성경에서 뿔은. 강한 힘을 상징한다.
높아지고, 자랑하며, 우쭐거린다.
이방나라들의 모습이 그러하다.
그들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세상을 뚫고 나왔다.
이스라엘을 뿔로 들이받았으며.
그들을. 뿔뿔이 흩어지게 하여. 머리도 들지 못하게 하였다.
하지만. 그들의 결국은. 분명하다.
하나님은 대장장이 넷을 보내셔서. 그 뿔을 꺾어버렸다.
하나님의 이름 외에 높아질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늘 말씀을.
표면적으로 이해하기엔. 그다지 어려움이 없다.
그래서. 성경에 "뿔"이라는 단어 자체를 검색해 봤더니.
이런 내용이 나왔다.
오늘 본문에서. "네 뿔"이 나오는 것처럼.
성경 다른 곳에서도 "네 뿔"이 나오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번제단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번제단 네 모퉁이에.
각각의 뿔을 만들 것을 명하셨는데.
제사장은. 이 뿔에 동물의 피를 발랐다(출 29:12).
이것은. 죄인이 이 뿔을 잡을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받기 원함을 뜻하는 것이다.
실제로 솔로몬에게 반역을 도모했던 아도니야는.
솔로몬의 용서를 구하면서 제단뿔을 잡았고.
이런 의미를 알았던 솔로몬은.
그의 목숨을 살려 주었다(왕상 1:50-52).
그러고 보니. 오늘의 말씀과 연결이 된다.
네 뿔이 있다.
하나는. 하나님의 제단 앞에 세워진. 구원의 뿔이며.
또 다른 하나는. 세상 앞에. 자신의 힘을 자랑하는. 교만의 뿔이다.
구원의 뿔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버려져 있다.
세상의 뿔은. 많은 사람이 주목하며. 그를 따라가기 원한다.
우리는. 어떤 뿔을 주목하고 있는가?
우리는. 어떤 뿔을 간직하고 있는가?
눈에 보이는 화려함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순박함을 갖고 싶다.
사람들의 눈에 띄기 위한. 허영보다.
하나님의 눈에 들기 위한. 진실함을 갖고 싶다.
비록. 내 삶이.
오늘 피었다 지는 이름 없는 꽃과 같고.
바다에 피는 안개와 같을 지라도.
주님이 나를 붙드시고.
나도 주님을 붙드는. 구원의 뿔을 붙드는.
그런 하루이고 싶다.
그렇기에. 이 찬양을 드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feat. 온 땅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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