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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1 :: 2019.08.01(목) 신 27:11-26
신 27:11-26
말씀을 읽으며.
'그 날의 모습'을 상상하니. 진풍경이다.
70만명의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언약식을 체결할 때.
그들은 얼마나 두렵고 떨렸을까? 또 감격스러웠을까?
아마도 그날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본문을 읽으며. 재밌는 것은.
"아멘"이라 화답할 때. 그들에게 주어진 질문이다.
보통 우리는 교회에서. 언제 "아멘"이라 답하는가?
"믿음의 고백", "축복에 관한 화답"을 할 때이다.
정말 그런 일이 있기를 소망하며.
그 믿음대로 우리 삶에 축복이 임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보자!
설교자가 강단에서.
"여러분이. 이러이러한 죄를 지으면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라고 말할 때.
우리 중 어느 누구가 "아멘"이라고 답할 수 있을까?
아마도. 그런 분위기에서 성도들에게.
"아멘"을 강요하면. 그 설교자는 돌을 맞을 것이다.
복 받기는 간절히 원하지만,
저주에 관한 이야기는. 듣기도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이렇게 말한다.
"만약 이러이러 한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고 하면.
모든 백성은 "아멘"하고 응답하십시오.
이런 패턴이 12번이 반복된다.
참 재밌지 않은가 - 12지파. 12번의 반복.
그만큼.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막중한 책임을 요한다.
그리고. 에발산 앞에서 벌어지는. "번제와 화목제"은.
하나님 앞에서 범죄한 자신들의 결국인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오늘 우리는 어떠한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버리지"는 않는가?
우리에게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이 함께 놓여있다.
외면할 수 없는. 그 진리 앞에서.
"아멘"으로 화답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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