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26:1-15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2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1) 먼저는. 문맥(흐름)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어제 말씀에서 하나님은 “바르고 확실한 추”에 관해 얘기하셨다.
그리고 오늘 “첫 열매와 십일조”에 관한 말씀을 이어가시는데-
그렇다면 그 기저에 흐르는 정신(원칙)이 무엇이겠는가?
“사람을 속이지 않아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도 진실함으로 살아야 한다”
는 것이다.
이것저것 때고.
명분도 얻고 실리도 누리는 것이 아니라.
감사함과 기쁨으로.
자원함과 정직함으로 하나님께 서야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어찌 숨길 수 있겠는가.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죽음을 맞이한 까닭이. 여기서 비롯되었다.
2) 본문에서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5절과 13절에.
“하나님 앞에서 / 너희가 직접 / 다음과 같이 아뢰라”는 것이다.
꾀 긴 문장이지만.
이스라엘의 신앙고백이 그대로 담겨있다.
기계적으로 읽고 지나치는 게 아니라,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을 이스라엘 공동체를 생각하니.
그 예배의 진중함과 깊이가 그대로 전해진다.
사실 우리의 예배는.
청중 자신보다, 인도자/설교자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
하나님 앞에 “내가 직접” 서야 하는데.
그리고. “우리의 입술과 몸”으로. 진솔히 고백해야 하는데.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의 예배는 어떠할까 돌아보게 된다.
내일 주일 예배를 준비하며.
허투로 하나님 앞에 서지 않기를 기도한다.
주님께 나아가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새로워지길 기도하며.
이 하루를 주님께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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