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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6.26 :: 2025.06.27(금) 대상 27:1-34

대상 27:1-34

다윗 시대. 이스라엘은. 부강한 나라를 맞이하였다.
안으로는 경제적 번영과 안녕을 누렸으며.
대외적으로는 전쟁에서 승리하며. 많은 영토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다윗 시대 전쟁이 그치고.
백성들은 하나님 안에서.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었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은혜 덕분이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대로.
주의 말씀을 따라 성실하게 그 길을 걸어갔기 때문이며.
주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영원한 복을 허락하시고. 승리를 주심으로.
이스라엘은 부국하고. 번영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다윗 시대의 번영. 다윗 시대의 영광>을 꿈꾸게 되는데…
성경은 이것이. 다윗 한 사람의 결과물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수많은 사람들이 다윗과 함께 하였으며.
그들이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주를 섬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오늘 본문을 보면.
다윗이 군사 조직과. 행정 조직을 재편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는데.
군사 조직은 2만 4천명의 사람들을. 12개의 조로 편성하여 운영하였다.

그래서 군복무를 하는 사람은. 매년 한 달씩 군사 업무를 감당하고.
나머지 11달은 자기 생업에 종사하게 되었는데.
그들은 이 일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를 함께 세워가고자 하였다.

14절부터 22절에 나오는 사람들도 그러하다.
다윗은 이스라엘 12지파를 향해서. 각 지파마다 그들의 지도자/리더를 세우라고 말했는데.
이것은 다윗이. 그들과 함께 일하기 위해서다.
자기 혼자 나라를 다스리고. 모든 백성의 필요를 들을 수 없으니.
백성의 지도자가. 함께 역할 분담하여 이 일을 섬기길 원했으며.
그는 이 일을 통해. 모든 사람이. 안녕을 누리고 평화를 누리길 원했다.

그리고 25절부터 31절까지는.
왕실 곳간. 왕실의 재정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고.
32절부터 34절까지는. 다윗의 비서/참모들에 대한 이름이 기록되는데.
그들은 다윗 곁에서. 그의 정서적 필요와. 물질적 필요. 실질적인 필요들을 함께 감당하였다.

그래서 32절을 보면.
다윗의 숙부 요나단은 지혜가 있어. 다윗의 참모/모사가 되기를 자원하였으며.
학모니의 아들 여히엘은. 왕자들의 수종자가 되어서.
아이를 살피고 돌보는 일에 앞장 섰으며.
아히도벨은 왕의 모사가 되고.
아렉 사람 후새는. 왕의 벗/친구가 되고.
브나야의 아들 여호야다와. 아비아달은 아히도벨의 뒤를 이어 모사가 되고.
요압은 왕의 군대 지휘관이 되어. 백성들을 지도하였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겠다.

왕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왕이 좋아하는 소리. 왕이 기뻐하는 소리만 전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주의 말씀을 전하고 충언하는 무리가 있어.
다윗은 이 길을 걸어갈 수 있었으며.

때로는 다윗이 힘들고 외로울 때.
그의 곁에 친구와 같이. 자기 마음을 내어주고 위로하는 이가 있어서.
다윗은 힘을 내고. 끝까지 이 길을 걸어갈 수 있었다.

아이들의 문제로 고민하고 아파할 때는.
학모니의 아들 여히엘이. 아이들의 수종자가 되어.
그들의 문제를 직접 풀어주며.

왕의 군대 지휘관 요압은.
하나님이 주신 힘과 능력을 따라.
담대하게 전쟁에서 승리하며. 담대히 이 길을 걸어갔기에.
다윗이 왕으로서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과 직분을.
온전히 잘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역대기 기자는.
다윗 시대의 영광과. 그분의 승리를 가리켜.
이것은 다윗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이. 믿음 안에서 함께 동역하며.
주와 함께 이 길을 걸어갔음을 말하고 있는데…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 가운데도. 이와 같은 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

실제로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를.
여기까지 선하게 인도해 오셨는데.
이것이 어찌 한 사람. 누군가의 공로로 치환할 수 있겠는가.
모든 사람이 함께 힘을 모아 섬겼기에.
우리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누군가는 앞에서 말씀을 전하며.
누군가는 뒤에서 섬기며. 묵묵히 기도하고.
누군가는 식당에서. 식사 준비로 수고하고.
누군가는 교사로. 말씀을 가르치고 증거하는 일에 앞장 섰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한 몸을 이루고. 주의 나라를 세워올 수 있었는데…
앞으로의 우리 인생 가운데도. 이와 같은 은혜. 이와 같은 복 더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말했던 것처럼.
1)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임을 기억하고.
2)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더 소중하고 중요한 자임을 기억하며.
3) 우리 가운데 다툼과 분쟁으로. 주의 일을 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분의 나라를 위해 동역하며.
4) 함께 기뻐하고. 함께 즐거워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빛나는 왕의 왕. 영광의 주님. 온 땅 기뻐하라. 온 땅 기뻐하라.
광채의 옷 입고. 어두움 물리쳐. 저 원수는 떠네. 저 원수는 떠네.
영원한 주의 주. 시간의 주관자. 알파와 오메가. 알파와 오메가.
삼위의 하나님. 아바 성령 예수. 사자와 어린 양. 사자와 어린 양.

위대하신 주. 찬양해 위대하신 주. 모두 알게 되리라. 위대하신 주.
위대하신 주. 찬양해 위대하신 주. 모두 알게 되리라. 위대하신 주.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이름. 다 찬양해 위대하신 주.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이름. 다 찬양해 위대하신 주"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가.
위대하신 주. 크신 주님을. 함께 찬양하며. 함께 기뻐하길 소원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feat. 위대하신 주)

 

 

posted by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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