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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9 :: 2025.06.29(주일) 대상 29:1-19 1
대상 29:1-19
오늘 본문을 보면. 다윗과 그의 백성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물하는 것을 보게 된다.
실제로 오늘 본문 3절을 보면. 다윗이.
“내 마음이 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므로.
내가 사유한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렸노니”라고 말하고.
9절에서는.
“백성들은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기뻐하였으니.
곧 그들이 <성심으로>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렸다”고 하는데…
여호와의 전을 짓는데 있어서.
억지로함이나. 부득이함으로 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들은 <전심으로/진심으로> 하나님의 전을 지었으며.
이 일을 하는데 있어서. <기쁨으로/자원하는 마음으로> 이 일을 하였다.
마치. 오늘 우리 공동체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 같다.
실제로. 오늘 청년들과. 예배 후 야유회를 나왔는데.
청년들이 자원해서 준비해 온 것들을 보며.
마음에 기쁨이 넘친다.
누군가는 닭강정을 준비해오고.
누군가는 수박 화채을 준비해와서. 물놀이 하고 온 친구들의 배를 채워주고.
누군가는 친구들을 데려오기 위해.
직접 차를 몰고 친구 집에 찾아오기도 하고.
나는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뒤를 따라왔는데.
청년들의 자발적인 모습에. 나 역시 감동을 받게 된다.
성도님들의 모습도 그렇다.
주일 점심 식사 준비를 위해. 뜨거운 여름 불 앞에 계시고.
교회 오시는 성도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뙤약밭에 주보를 들고 서 계시며.
목장별로/선교회별로 모임을 인도하며 섬기시는 모습이.
도리어 나에게 큰 위로가 되고 도전이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우리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그렇게 우리 가운데 서로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를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을까 싶다.
그래서 오늘 예배를 드리며.
지난 한주의 피로가 모두 사그라지고. 가시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우리 가운데 이와 같은 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
서로가 서로를 귀히 여기며.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주의 교회를 세워가며.
그렇게 우리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모든 사람이 주를 보게 되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보내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더불어 함께 이 길을 가네. 혼자라면 외롭고 힘들었을 길.
더불어 함께 이 길을 가네. 지켜보며 세워주는 이들과 함께.
이제 더 이상 나만의 세계 구하지 않으리.
더불어 함께 살며 그 분의 나라 드러내리.
이제 더이상 나만의 세계 구하지 않으리.
더불어 함께 살며 그분의 나라 드러내리.
더불어 함께 이 길을 가네. 혼자라면 거칠고 모나게 살 나.
더불어 함께 이 길을 가네. 그의 형상 닮아가는 이들과 함께.
더불어 함께 이 길을 가네. 이천년 동안 계속 이어져 온 길.
더불어 함께 이 길을 가네. 그의 나라 올 때 까지 이어질 이 길"
오늘 하루. 우리의 삶 가운데.
이와 같은 은혜/복 더해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더불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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