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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4 :: 2023.11.04(토) 호 1:1
호 1:1
여로보암 2세.
그는 북이스라엘의 13대 왕으로서.
북이스라엘의 전성기를 이끈 왕이었다.
아람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둠으로. 다메섹까지 영토를 확장하였으며.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풍요와 안정을 누린 시기였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여로보암 2세 때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한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하였으니(왕하 14:25)"
하지만. 성경은.
이것이 여로보암의 업적과 승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이라고 기록한다.
실제로. 열왕기하 14장 26절과 27절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이 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하나님이>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왕하 14:25-27)"
참 재밌지 않은가.
하나님이. 당신의 은혜로.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고 긍휼히 여겼는데.
여로보암은. 그것이 자기의 업적/승리라고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여로보암은.
하나님을 등지고. 이방 신전과 우상을 찾아 헤맸다.
하나님의 말씀과. 당신의 계명을 사랑하기 보다는.
종교적 타락과. 탐닉을 추구하기 앞섰으며.
하나님과 혼인 관계를 맺고. 하나님 앞에 머무르기 보다.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을 떠나기 일쑤였다.
그래서. 주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고멜을 데려다가. 너의 아내로 삼아라.
그가 너를 떠나고. 배신하고. 경멸할 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포기하지 말고. 그를 사랑하여라.
이것이 너희를 향한. 나의 마음이다."
그런 측면에서. 호세아 말씀 묵상을 시작하며.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보길 원한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은혜로. 긍휼을 베풀어 주신 것 가운데.
이것이 나의 공로. 나의 업적이라 생각하는 것은 없을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은혜와 평화를 베풀어 주시는데.
우리는 이것을 져버리고. 하나님을 등지고. 하나님을 떠나 살고 있지는 않는가?
여로보암 2세 때. 이스라엘의 모습처럼.
겉으로는 부국강성하고. 평화를 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하나님을 없이. 빈궁하고. 가난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바라기는. 오늘 우리 인생이.
하나님 없이. 부유한. 그런 인생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하나님으로 풍요롭고. 하나님으로 벅찬.
그런 우리 공동체 되고. 그런 나의 모습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소원한다.
"주 이름 찬양. 풍요의 강물 흐르는. 부요한 땅에 살 때에. 주님 찬양해.
주 이름 찬양. 거치른 광야와 같은. 인생길 걸어갈 때도. 주님 찬양해.
모든 축복 주신 주님. 찬양하리. 어둔 날이 다가와도. 난 외치리.
주의 이름을 찬양해. 주의 이름을. 주의 이름을 찬양해. 주의 이름을"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가.
부요한 땅에서도. 거치른 광야에서도.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따르길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주 이름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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