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2:18-23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하여.
이 땅 가운데. 고통과 슬픔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것은 물론이며.
인간과 인간 사이에. 다툼과 갈등이 시작되고.
인간과 자연 사이에. 깨어짐과 틀어짐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창세기 3장을 보면.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에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할 것이니.
너는 고통을 겪으며 자식을 낳을 것이다.
네가 남편을 지배하려고 해도. 남편이 너를 다스릴 것이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이제 땅이 너 때문에 저주를 받을 것이다.
너는 죽는 날까지 수고를 하여야만.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땅은 너에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다.
너는 들에서 자라는 푸성귀를 먹을 것이다.
그때까지 너는 얼굴에 땀을 흘려야 낟알을 먹을 수 있을 ㅓㄱㅅ이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창 3:16-19)"

그래서 그때부터. 인간은 풍족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다가.
이제는. 고통과 깨어짐이 가득한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자연 재해로 인해. 인간이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이 무너지는 것.
인간과 동물이. 서로 싸우고 다투고. 경계하는 것.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서로 원망하고 토라지는 것.
이 모든 것들이. 인간의 깨어짐과 반역함으로 인해 생긴.
죄의 결과물. 죄의 소산인 것이다.


근데.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이 회복될 것을 명하고 계신다.

실제로 그렇지 않은가.
"그날에.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하여.
들짐승과 공주의 새와 땅의 벌레와 언약을 맺고.
이땅 가운데. 활과 칼을 꺾어버리며. 땅에서 전쟁을 없애고.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올리브 기름에 응답하고.
이 먹거리들은. 이스르엘에게 응답할 것이며.
주께서. 정의와 공평으로 우리를 대하시고.
당신의 변함없는 사랑과 긍휼로 우리를 품어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시니.
이보다 더 즐겁고. 감사한 일이 어디 있단 말인가.

이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실 때.
에덴 동산 가운데 허락한. 당신의 복과 평안이다.
주께서 그 복과 은혜를 우리 가운데 베풀어 주겠다고 말씀하시며.
주께서 우리와 함께. 영원토록 살자고 말씀하시니.
이보다 더 감사한 일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런 측면에서. 나는. 이 땅 가운데.
그 복과 은혜가 온전히 흘러넘치길 간절히 소망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을 바르게 깨닫는 은혜가 있길 소망하며.
우리 주님을 향해. 칼을 내밀고. 이빨을 내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고. 그분과 더불어 살아가길 소망한다.

이 땅에. 전쟁과 기근과. 다툼과 폭력으로 울부짖는 사람들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고.
사람들과 동물 사이에서. 서로 학대하고. 상처주던 일들이.
이제 그치면 좋겠고.

자연 재해와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사용으로 인해.
깨지고. 상한 관계들이.
이제는 회복되고. 원점으로 돌아가는.
그런 일들이 있고. 그런 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자비와 평화가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 이 찬양을 주님께 고백한다.

"주는 평화. 막힌 담을 모두 허셨네.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
주는 평화. 막힌 담을 모두 허셨네.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

염려 다 맡기라. 주가 돌보시니.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
염려 다 맡기라. 주가 돌보시니.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

오늘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자비와 평화가.
온전히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주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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