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후 1:15-18

윤복희 선생님이 부르신 노래 가운데
“여러분”이라는 노래가 있다.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나는 너의 친구야!”

너무나 유명한 노래여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테다.
특별히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 씨가 이 노래를 불렀을 때, 많은 이들이 객석에서 눈물을 훔쳤다.

나 또한 그렇다. 사역을 하다보면,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홀로 있는 것 같은 외로움이 찾아올 때가 있다. 단지 느낌이 아니라 사실이 그러할 때도 있다. 믿었던 친구들이 기대를 져버리고 돌아갈 때! 많은 사랑을 주었건만 모든 일이 허사로 돌아가는 것 같을 때. 정말 허탈하고, 말할 수 없는 탄식이 쏟아진다.

오늘 바울의 모습도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바울을 져버렸을 때, 바울은 낙심하였다. 하지만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그의 곁에는 오네시보로가 있었다. 바울은 오네시보로의 돌봄과 격려로 말미암아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오늘의 나도 그렇다. 내가 외롭고 힘들 때. 나의 곁에서 묵묵히 위로하고. 힘을 주었던 사람들이 없었다면- 아마 오늘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바울의 삶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고백이 오늘 나의 귓가에도 전해진다.

리더는. 단지 지적인 가르침을 전하는 자가 아니라.
본으로. 삶으로. 예수의 길을 따르고 전하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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