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14-20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죽었다는 것은.
아무런 생명도 없고. 아무런 기능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 믿음이. 어디에 쓸모가 있겠는가.
죽은 믿음은. 폐기 처분되어. 쓰레기통에 버려질 뿐이다.
또 다른 말로.
행함이 없는 믿음은. ‘거짓 믿음’이다.
양치기 소년을 생각해 보라.
처음에는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듣고. 그를 따랐지만.
그게 거짓말이라는 사실이 들통난 다음엔.
수많은 사람의 공분을 샀다.
실제로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해 보라.
얼마나 허탕했겠는가. 얼마나 짜증났겠는가.
근데. 우리의 믿음도 그렇다.
말만 많고. 그 사람의 행동에 진심이 묻어나지 않을 때.
하나님은/사람들은. 그에게 공분을 낼 뿐이다.
나를 기만하고. 조롱한다 생각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거짓 믿음’인 것이다.
죽은 믿음이. 자기 자신에게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한다면.
거짓 믿음은.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며. 모두를 괴롭게 하는 것이다.
혼자 죽으면 될 것이지. 왜 다른 사람을 괴롭힌단 말인가.
그렇기에. 야고보 사도는.
오늘 우리에게. 죽음 믿음이 되지 말라고 말한다.
거짓 믿음이 되지 말라고 말한다.
믿는 것과 아는 것과 행하는 것에. 하나가 되길 바라며.
진실함으로 주님을 섬기며. 주를 따르길 원한다.
그게. 우리 주님이 바라시는. 진짜 믿음이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의 믿음을 돌아본다.
오늘 우리는. “물 위를 걸어오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담대하게/평온한 마음으로. 물 위를 걸어갈 수 있겠는가?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염려를 내려놓고.
오늘을. 은혜 가운데 살아갈 수 있겠는가?
또. 날이 저물어 가는. 빈 들판에서.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는 주님의 말씀 앞에.
내 손에 움켜진 것을 내려놓고.
사랑하는 주님과.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을 위해.
내 것을 아낌없이 내어드릴 수 있겠는가?
주께서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는 것을 알기에.
감사함과 기쁨으로 오늘을 살아갈 수 있겠는가?
선으로 악을 이기며.
사랑으로 용납하며.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주님의 말씀 앞에.
‘아멘’으로 순종하며. 주님의 길을 따를 수 있겠는가?
바라기는. 오늘 우리의 믿음이.
실체 없는 믿음. 향방 없는 믿음이 될 것이 아니라.
진정 살아있는. 소망의 믿음되어야 하리니.
우리는. 키보드 워리어도 아니며.
아가리 파이터도 아니며.
진정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과 함께 믿음의 길을 걸을.
주님의 사랑하는 자녀이다.
그렇기에. 오늘을 살아가며.
주께서 우리에게. 믿음으로 발을 디딜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시길 기도한다.
주께서. 우리의 나른한 손과 힘 빠진 무릎을 일으켜 세워주시길.
절름거리지 않고. 바르게 걸으며.
깨지고 상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고쳐주시길 소원하며.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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