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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24 :: 2019.07.24(수) 신 24:14-22

신 24:14-22

내 성향상.
"악착같은 사람 / 악바리"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이기적이고, 영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면.
양보하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한 순간에 그 마음이 사라지기 일쑤다.

반대로. 넉넉한 품을 가진 사람들을 볼 때면.
여유와 사랑이 넘친다.
나도 그들처럼 닮아가고 싶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모습도 이런 것 같다.

"헤세드"
-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이 흘러 넘치는 공동체.

주님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그러하길 소망하셨고.
"어떤 사람도 억울함을 겪지 않고"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넉넉한 공동체"

우리가 아무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복을 누리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 또한 형제/자매들을 선대하고, 사랑하기를 원하신다는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나의 지난 날"을 기억하며/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리는 것이야 말로.
"헤세드_ 자비"의 출발점이다.


내가 뭐가 훌륭해서. "간사/목사/사역자"가 되었을까?
내가 뭐가 특별하기에.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오늘 이 자리에 서 있을까?"

그렇기에. "나의 나 됨"을 자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진심으로 고백하는.
그런 겸손함이 있기를 기도한다.


더불어. 노년에 사도 바울이.
"내가 죄인 중의 괴수"라고 말하였던 것처럼.
시간이 더할수록. 나의 연약함과 모남들이 더 크게 보이고.
그렇기에 다른 이들을. 판단하고/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긍휼과 자비의 눈으로 돌볼 줄 아는.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


그래서. 오늘 묵상 가운데. 제목을 이렇게 잡아봤다.
"간사의 품격"

허세와 허영으로 물들지 않고,
정말 주님을 닮아가는. "폼"나는 인생을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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