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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24 :: 2020.12.24(목) 히 11:23-31

히 11:23-31

믿음은. 두려움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렇기에. 모세의 부모는.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그 아이를 돌보았다.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이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왕의 명령을 지키는 것보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그에게 더욱 중요했다.
그렇기에. 모세의 부모는.
바로에 대한 두려움보다.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으로. 오늘을 살아갔다.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믿음이었다.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은 것은. 모세도 매 한가지였다.
모세는. 왕의 분노를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이집트를 떠나갔다.
'내 백성을 이집트로부터 인도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기 때문이다.
사실 모세의 입장에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그에게 유익이었을지 모른다.
그는 바로의 후계자로서. 보장된 미래를 약속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세는. 이집트의 왕자/바로의 아들이 되기보다.
하나님 나라의 유업/약속을 이어받기 원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잠시 죄의 향락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학대받는 길을 택하였으며.
이집트의 재물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모욕을. 더욱 값진 것으로 여기었다.
이것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한. 모세의 두려움/그의 믿음인 것이다.

라합 또한 마찬가지다.
라합은. 하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그 두려움은. 이내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바뀌었다.
그렇기에 그는. 정탐꾼들을 기쁘게 맞아주었으며.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기를 소원하였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바로를 두려워하던. 이집트의 군사들은.
이스라엘을 뒤쫓다가. 홍해 바다에 묻히게 되었으며.
견고한성 여리고를 믿고 신뢰하던. 여리고성 백성들은.
여리고성의 몰락과 함께. 그들 또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믿음보다.
세상을 향한 두려움/믿음으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남긴다.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오늘 우리는 무엇을 믿고, 의지하는가?"

눈에 보이는. 세상의 거친 파도 앞에.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녹아내린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세상의 거친 파도를 다스리시며.
그 위를 걸어오시는 하나님인 것을 기억한다.

그렇기에.
'세상을 향한 두려움'은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으로 이기며.
우리는 그 크신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평화와 기쁨을 누리기 마련이다.

특별히. 성탄을 하루 앞둔 오늘.
우리의 마음 속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두려움으로 가득하길 기도한다.

마리아가.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으로. 아이를 지우지 않았던 것처럼.
요셉이.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으로. 이 결혼을 파기하지 않았던 것처럼.
동방박사들이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으로. 헤롯에게 돌아가지 않았던 것처럼.

오늘 우리의 믿음도.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으로.
세상을 거스르고. 세상을 이기며. 세상을 놀라게 하는.
그런 살아있는 믿음되길 소원한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왕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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