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월)

시 105:16-23


이른 아침부터.

회의 때문에. 대전을 다녀왔다.


장시간 회의를 마치고.

내일 새벽예배 인도에 대한 부담으로.

그냥 잠자리에 들고 싶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오늘 한 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듣고자.

시심을 열었다.


말씀을 읽으며.

이내. 우리에게 하는 말씀임을 느낀다.



특별히.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모남과 갈등, 오해들로 인해.

찢겨진 지체들의 얘기를 들으며.

너무 큰 아픔이 몰려왔다.


너 나 할 것 없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고.

서로를 불신하며. 탄식하는 지체들의 모습 속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길.

다시 한 번 우리 공동체를 긍휼히 여겨 주시길.

마음으로 간구하였다.



마치. 오늘 본문에 나오는 요셉처럼. 말이다.


그는.

비록. 형들의 손에 팔려. 노예 생활을 하였고.

애굽에서 갖은 모함과 누명으로.

옥살이까지 경험하였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고.

자유를 주셨던 것처럼 말이다.



그렇기에. 19절 말씀이.

내 마음의 기도로. 계속 되내인다.


"주님. 우리의 진실함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정직함을 보여 주옵소서."

"왜곡과 얼룩이. 우리를 가리지 않게 하여 주시고."

"억울함과 탄원을 갚아 주옵소서."



이 밤에도. 아파하며. 울고 있는. 지체들을 생각하며.

이 기도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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