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23:1-8

"총회 회원"이 된다는 것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한 사람으로서.
1)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회의에 참여하고.
2) 군대 소집에 응할 수 있으며.
3) 제사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여기에. "배제와 포용"의 원칙이 적용된다.

누가 "배제"되는가?
1) 개인적으로는 - 의도적으로. 이방 신전의 환관이 되기 위해서. 성기를 자른 사람들이며.
2) 가족 관계에서는 - 사생아(정확히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힘듦, 근친관계 혹은 이방 민족과의 관계로 낳은 자녀, 창녀의 자식)의 후손들이며.
3) 민족으로 보자면 - 암몬/모압 사람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을 환대하기는 커녕. 그들을 저주하고, 하나님을 거역한 민족을 가리킨다.

이들은. 어찌보면.
1)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거부하며. 그 복을 걷어차 버린 사람들이며.
2) 그것(죄)의 심각성과 영향력은. 후손과 민족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이기에. 우리에게 거룩한 삶을 살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배제"의 원칙만 기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에돔 사람이 그러하며. 이집트 사람이 그러하다.

이들 역시.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그들을 학대하였지만.
우리의 형제라는 이유로.
또 애굽 땅에서. 나그네로 살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이유로.
일정한 시간이 지난 다음.
이스라엘의 총회 회원이 될 수 있었다.

"포용"의 원칙이 흐르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말씀이 가리키는. 손가락이 아닌.
그 방향(목적지)을 생각하면. 다음과 같다.

1) 사실. 엄밀히 얘기하면. 암몬과 모압, 에돔과 이집트는. 크게 다를 바 없다. 모두가 하나님의 전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2) 하지만. 하나님은.
① 당신을 대적하고, 버리고, 떠나는 사람에겐 : "배제"를.
②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며. 회개하는 이들에게 : "포용"의 은혜를. 말씀하는 것이다.

3) 이것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① 하나님이 용서하시고. 당신의 백성으로 받아주신 탕자와 같은 이들을 향해. 우리는 "사랑의 손"을 내밀고 있는가?
② 죄에 대해서. 엄격하게 "배제"하시지만. 당신의 자녀로 돌이키는 사람을 향해서는. "포용"하시는 하나님을 향해서.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다는 것은.
단지. 어떤 자격이 주어져서.
저절로 무임승차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향방, 방향"의 문제임을 다시금. 기억하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 백성_
그 나라의 총회 회원인가?
그에 합당한 삶의 열매를 맺고 있는가?

이 아침에. 정직히 주님께 물으며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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