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6:1-12

오늘과 내일. 비전 TFT 간사모임으로 모인다.
다음 주로 예정된. 전국 이사대회를 준비하며.
그간 진행해 온 일들을 정리하고. 추가 논의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솔직히.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마음이 실리고. 힘이 실려도 모자랄 판에.
우리가 과연 이 일을 해낼 수 있을까 싶고.
우리의 마음이 한 데 모이고.
우리의 마음이 한 곳으로 향할 수 있을까 싶다.

그래서. 적잖은 두려움과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
길을 잃은 것은 아닌가 싶고.
또 다른 길이 있는가 싶고.
이 길 끝에. 정말 또 다른 출구. 또 다른 희망의 언덕이 있는가 싶다.

그래서. 비틀거리며. 흔들리는 마음으로. 오늘을 시작한다.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주님의 은혜를 소망하며.
주님의 자비를 기다리며 말이다.


그렇기에. 이 아침. 이 말씀을 계속 되내이며. 주님 앞에 설 뿐이다.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오늘 내 삶이. 어렵고.
오늘 내 삶이 쉽지 않고.
오늘 내 삶이. 힘겹고. 버겁게 느껴질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 주님 앞에 감사하며.
주님을 기뻐하고. 주님을 기다리는. 그런 하루 되고. 그런 오늘 되길 기도한다.

왜냐하면. 그는 선하시기 때문에.
그는 인자하고 자비로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의 자비는 무궁하며. 아침마다 새로운 분이시기 때문에.
그 하나님을 기다리고. 그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아침.
이 찬양을 계속 반복해서 부르며. 주님 앞에 나아간다.

"주께 감사하세. 그는 선하시며.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라.
주께 감사하세. 그는 선하시며.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라."

오늘 하루. 주님의 선하심과. 그 인자하심이.
오늘 나와 우리 삶 가운데. 온전히 흘러넘치길 간구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주께 감사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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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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