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후 1:9-18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12절)"

옥중에 있는 사도 바울의 고백이다.
그는 사방으로부터 에워쌈을 당하고.
죽음의 위협과 공포 가운데 있었지만.
그는 결코 자신의 삶을. 부끄러워하거나 위축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께서.
"우리가 이 땅을 사는 동안. 고난을 받겠지만.
그것은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미워하기 때문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고난을 받고. 핍박을 받는 것은.
우리가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증거(요 15:18-19)"라고 말씀하신 것을.
사도 바울이 기억하고. 상기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옥 중에 있는 동안. 결코 주눅들거나.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 안에서.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살아갔다.

이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것을. 그가 알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나를 부르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 끝날까지. 이 땅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분이심을 믿었으며.
오늘 우리 주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일을.
끝까지 이루시고 지키실 것을 확신하였기 때문에.
하나님 안에서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사도 바울은.
자기가 믿는 하나님을. 디모데에게도 온전히 전하길 원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며.
우리가 주의 부르심과. 거룩한 소명을 받은 까닭은.
오직 하나님의 뜻과. 창세 전에 예비하신. 주의 부르심/계획 때문이다.
이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부터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낼 것이니(9-10절).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을 힘써 지키거라(13절).
어떤 사람은. 환난의 날에. 그리스도를 버리고. 도망친 사람도 있겠으나.
그들은 자기의 부끄러움을 스스로 입게 될 것이다.
오히려 부끄럽지 않은 믿음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는 자들에게는.
주께서 복을 내리시고. 은혜를 더하게 하실 것이다(15절).

오네시보로의 집이 그렇다.
내가 감옥에 갇히고. 사람들이 나를 버렸을 때.
내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번잡하던지. 정말 죽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오네시보로가. 자주 나를 격려해 주었고.
내가 감옥에 갇힌 것을. 그가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내가 로마에 있을 때에. 그가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나를 만나주었으니.
그 은혜와 사랑을. 어찌 다 말할 수 있겠느냐.

부디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바랄 뿐이다.
그가 에베소에서. 많은 봉사와 수고를 한 것을. 네가 잘 알고 있으니.
네가 그를 축복하고. 격려해 주길 바란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향한. 성도의 참된 교제이니.
주께서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주께서 우리를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
이것이 너를 향한. 나의 당부. 나의 소망이다(16-18절)"


그런 측면에서. 오늘 이 말씀이.
오늘 우리의 기도가 되고. 오늘 우리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때때로 인생을 살다보면.
위축되고. 어려움을 겪을 때가 얼마나 많은가.
때때로 정말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 때도 있고.
때때로. 이런 상황 속에서. 어디로 가야하며.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서. 때마다.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고. 요동칠 때가 있는데.
그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길로 가지 않고.
<그 길을 지키는> 것이다.
다른 데 우리의 시선을 돌리지 않고.
다른 데 우리의 마음을 두지 않고.
오직 하나님 한분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이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 주님이.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우리의 삶을 돌보신다는. <확신과 소망>을 갖는 것이다.

주께서 우리를 부르셨으니.
이 일을 끝까지 완수하실 것도. 우리 주님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확신하며. 아는 것>이며.

오늘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 곁에 있는 형제 자매의 손을 붙잡고.
그와 함께 기도하고. 그와 함께 간구하는 것이다.

그럴 때 오늘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흔적과 현현을 경험하게 되며.
그럴 때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강한 확신과 담대함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이 믿음을 가지고. 이 소망을 갖길 원한다.

오늘 우리 인생 가운데. 허무함과 상처로 얼룩진 자들에게.
주께서 우리 마음을 위로하시고. 격려하여 주시길 원하며.
오늘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주님 안에. 깊이 닻을 내리길 원한다.

오늘 이 땅에서의 삶이.
눈에 보이는 전부가 아니요. 일부인 것을 기억하며.
오늘 주께서. 우리의 삶을.
돌보시고. 지키시고. 이루실 줄 확신하면서.
우리 주님을 향한. 참된 믿음과 소망의 인내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오늘 우리를 향한. 주님의 부르심이요.
오늘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인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우리는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네.
주께서 이 땅 고치실 것을.
우리는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네.
주 예수 이름. 높이 서리라.

담대하라. 감사하라. 기뻐하라. 송축하라.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
그 약속 능히 지키시리라. 그 약속 능히 지키시리라.

우리는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네.
주께서 이 땅 고치실 것을.
우리는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네.
주 예수 이름. 높이 서리라"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고치시고. 회복케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오늘 우리가 주님의 다시 오심과. 그분의 거룩한 일들을. <기도>하며.
오늘 이 땅 가운데. 주님의 행하심과. 주의 온전케 하심을.
<기다리고. 소망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길. 주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는 우리가 되길 원한다.

(feat. 우리는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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