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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11.16 :: 2023.11.16(목) 호 4:11-19

호 4:11-19

오늘 본문을 보면.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음행하는 일에 정신을 빼앗겼고.
거기에는. 남녀노소. 어느 누구도 열외가 아니었다.
그들은. 우상 숭배와 주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고.
하나님 사랑하기보다.
그들을 사랑하는 일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였다.

가르침도 권면도 소용없었다.
주께서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시고 또 경고하였지만.
그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 일쑤였으며.
고삐 뿔린 망아지처럼.
또 고집 센 암송아지처럼.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지 마음대로 살아갔다.

그래서. 하나님은.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말씀하신다.
"죽으려거든. 니 혼자 죽어라.
이방 신을 섬기고. 음행을 벌이며. 하나님의 전을 황폐케 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니가 사는 땅. 북이스라엘에서만 그렇게 할 것이고.
남 유다에는. 절대 올라가지도 말고.
그 사람들을 더럽히지도 말고. 오염시키지도 말아라.
그게 니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그만큼. 이스라엘의 반역과 허물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깊고 또 심각했던 것 같다.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계시지만.
어느 누구도 주의 말씀을 듣지 않고. 주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니.
하나님의 마음이. 멍들어가고. 병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이 땅의 모습을 함께 되돌아 본다.

특별히. 요즘 TV 뉴스나 드라마를 보면.
'마약'에 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데.
점점 그 강도와 노출의 범위가. 더욱 심각해져 가는 것 같다.

10대 청소년들의 마약 투여 횟수도 점점 더 증가하고 있고.
마약을 구하고. 마약을 거래하기 위한.
텔레그램의 방들도 더더욱 많아지고 있다.

현실의 고민과 고통을 잊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한 번 맛본 쾌락과 환각의 상태는.
다른 것도 대체되고. 대치될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마약에 중독되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지고.
그 위험성과 심각성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 같은데.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

하나님 아닌. 다른 것으로 우리 마음이 만족하고.
하나님 아닌. 다른 것으로 우리 마음을 채우고. 우리 마음을 돌보는 이 세대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주의 말씀을 따라가고. 주의 복음을 전할 것인가.

말씀을 읽으며. 안타까운 마음에 기도하게 되고.
주께서 오늘 이 땅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하게 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이 아침.
이 찬양의 고백을 드리며. 하나님 앞에 간절히 엎드리게 된다.

"나의 백성이. 다 겸비하여. 내게 기도하며.
나의 얼굴을 구하여서. 그 악한 길 떠나면.
하늘에서 듣고. 죄를 사하며. 그들의 땅을 고치리라.

아버지여. 고쳐주소서. 이 나라 주의 것 되게 하소서.
주 하나님. 간절히 기도하오니. 상한 이 땅 새롭게 하소서."

주께서 오늘 이 땅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나의 백성이 다 겸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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