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마가복음
2019. 1. 19. 09:30
막 4:1-12
날이 갈수록 예수님의 명성이 더해진다.
‘다시’ 찾은 바닷가엔
‘매우 큰 무리’가 몰려들었고.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인다.
그런데 이번엔.
당신의 가르침이 아리송하다.
분명. 알아듣기 쉬운 일상의 언어(비유)로.
말씀을 전하셨지만.
본 뜻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다.
많은 이들이 집으로 돌아간 뒤.
끝까지 당신 곁에 둘러 앉은 사람들이.
제자들과 함께 비유의 뜻을 묻는다.
주님은 그제서야 ‘수수께끼’ 같은.
비유의 참 뜻을 가르쳐 주신다.
말씀을 깨달아 가는 과정도 이와 같다.
분명 ‘말씀’은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다.
하지만 계시의 말씀은.
우리의 지성과 힘으론 다 깨달을 수 없다.
오직.
주께서 ‘은혜’를 주시고 말씀을 풀어 주실 때.
성령께서 우리의 어두운 눈을 밝혀주실 때.
그 때야 하나님을 마주할 수 있다.
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2가지이다.
하나는 ‘좋은 마음 밭’으로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것.
또 하나는 ‘끝까지’ 하나님 앞에 매달리고. 당신의 발 앞을 떠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가?
전도서 기자의 고백처럼.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성급히 하지 아니하며’
사무엘의 고백처럼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고백하는. 매일의 삶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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