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6:16-24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보게' 된다.
근데. 그것이 대부분. 외부의 자극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그 사람이 무슨 옷을 입었지?"
"그 사람이 무엇을 먹었지?"
"그 사람이 어디를 여행 가나?"
"그 사람의 직업은 뭐야? 연봉은?"
"그 사람이 무슨 차를 샀지? 어디에 살고 있어?"
이런 외부적인 환경/자극에 노출되다 보면.
우리 마음은 이내 심란해지고.
남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에. 비교의식과 열등감에 사로 잡히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의 것을 갖고 싶다는. 탐욕에 빠지기도 하고.
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 근심에 빠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때문에.
"우리가 무엇을 보는가?" 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다.
우리가. 눈에 흔들리는 푯대/외부의 자극에 계속 우리의 눈을 고정하다 보면.
우리의 마음도 흔들리고. 우리의 삶도 흔들리기 때문에.
우리는 영원히 변함이 없으시고. 영원히 쇠하지 않는.
주의 말씀/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신다.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면. 네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네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다."
오늘 우리는 어떠한가? 나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나의 영적인 시력/근력은 어떠한가?
나는. 영원히 변함이 없고. 영원히 쇠함이 없는.
하나님 나라/주의 말씀을 향해 오늘을 살아가는가?
아니면. 사람들의 목소리와 눈에 보이는 어떤 것에 흔들려서.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는 삶을 살아가는가?
흔들리고. 요동치면.
우리의 시간만 뺏기고. 우리의 에너지만 낭비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단단한 무게중심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앞을 보지 못하고. 계속 뒤를 돌아보다 보면.
이리 쿵. 저리 쿵. 우리 몸과 마음만 상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를 이끄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우리의 시선을 그분께 단단히 고정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가 살고.
그래야 우리가 주님 앞에. 단단히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주님 말고. 다른 곳에. 우리의 시선을 돌리지 않았으면 한다.
주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였던 것처럼.
또 주께서 우리에게.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길 수 없다"고 하였던 것처럼.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 외에 다른 곳에. 우리의 마음을 뺏기지 않았으면 좋겠고.
오직 주님 안에서. 주님 한분만으로 기뻐하며.
주님 한분만으로 즐거워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모두에게.
그런 은혜와 그런 소망 더하여 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곁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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