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8:10-20
한 사람을 세우기 위해서는. '격려'와 '책망'이 함께 필요하다.
만약.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잘못된 것에 대해서. 이것을 책망하고 혼내지 않는다면.
그는 자기 행동에 대한. 잘못을 깨닫지 못할 것이고.
이것은. 오히려 그 사람을 더 망가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반드시 진리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
울타리를 벗어난 행동/자유는. 자기 뿐만 아니라. 모두를 곤경에 빠뜨리기 마련이다.
반대로. 책망/훈계 또한. 사랑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
만약. 우리가 누군가를 훈육한다는 목적으로.
그 사람을. 계속/줄기차게 몰아붙인다면. 그는 결국. 깨지고 상하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눈치를 볼 수밖에 없으니까.
"내가 이걸 해도 될까?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이렇게 되면. 결국 그는.
자기 행동에 대한 확신과 책임 속에 일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며. 주눅 들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한 사람을 세우고. 그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적절한 분별과 지혜가 필요하다.
이 사람에게. 지금 무엇이 필요할까.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에게 좋은 것/바른 것을 주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진심 어린 마음>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일을 통해. 결국에 하려는 것은.
<나>를 세우려는 것이 아니라. <그>를 세우려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서. 내가 하고 싶은대로. 그를 조율/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온전히 자라서. 온전한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방법론 - 채찍과 당근'을 적절히 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사실 이 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 위에. 그 사람을 향한. '진심/진심 어린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허사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사랑의 모습이.
누군가를 향해. 허비하는 모습/희생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누군가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사랑의 모습 때문에.
우리는. 그를 향해. 끊임 없이 애통하며.
하나님 앞에 그를 구하고. 또 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이 아침.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아. 이리 저리 산길을 헤매는.
목자의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라는 것 같다.
잃어버린 성도/형제 자매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리고.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눈물로. 탄식으로 기도하는. 우리 주님의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리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주님이. 오늘 나에게도. 목자의 심령으로. 오늘을 살아가길 권고하시는 것 같다.
한 사람을 얻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밤낮까지. 기쁨으로 수고하는. 목자의 음성이. 오늘 나의 음성이 되길 소원하며.
한 사람을 얻기 위해.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애통함으로 기도하는.
우리 주님의 마음이. 오늘 나의 마음이 되길 소원한다.
그래서. 잃어버린 영혼이. 주님 앞에 돌아올 때.
뜨뜨미지근한 마음으로. 덤덤하게 반응하는 우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정말. 눈물로. 감사함으로. 또 기쁨으로 반응하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면 좋겠다.
그렇기에. 이 아침. 이 찬양을 부르며. 주님 앞에 나아가기 소원한다.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이 있기를 원해요.
아버지. 당신의 눈물이 고인 곳에. 나의 눈물이 고이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바라보는 영혼에게. 나의 두 눈이 향하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울고 있는 어두운 땅에. 나의 두 발이 향하길 원해요.
나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뜻. 아버지의 뜻이 될 수 있기를.
나의 온 몸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삶. 당신의 삶 되기를"
오늘 하루. 그 주님의 마음/심령이.
오늘 우리의 마음이 되고. 오늘 우리의 기도가 되길 간절히 소원하며.
이 시간. 주님 앞에. 겸손히 나아간다.
(feat.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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