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1:7-19
연휴를 마치고. 새로운 일상이 시작된다.
마음 한켠에는. 계속 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또 다른 마음 한켠에는. 처리해야 할 일들에 대한 부담도 있다.
총회 장소 섭외와. 실무 준비.
비전 TFT 마무리.
스텝업 및 신입간사훈련 강의 준비.
그밖에 인사 문제로 만나야 할 사람들과. 여러 일들까지.
마음 한켠에 적잖은 부담으로 남겨져 있는 것 같다.
그래서. RSG 참석으로. 몸은 대만에 있지만.
마음은. 한국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이것을 지혜롭게 잘 처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이것을 잘 매듭지을 수 있을지. 염려하고. 또 신경쓰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어젯밤. 여러 생각을 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오늘 아침.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왕과 총독들 앞에. 끌려갈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변호할 말을 미리부터 생각하지 않도록. 명심하여라.
나는 너희의 모든 적대자들이.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겠다.
너희의 부모와 형제와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줄 것이다.
너희 가운데서. 더러는 줄일 것이다.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참고. 견디는> 가운데. 너희의 목숨을 얻어라(눅 21:12-19)"
그렇기에. 이 아침. 이 말씀을 붙들고.
주님 앞에. 이렇게 기도할 따름이다.
"주님. 우리 인생을 돌보시고. 살피시는 주님.
주님은. 우리 인생의 어려움과 위기를. 기회로 바꾸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우리 인생에 막힌 담이 나타나고. 절벽이 나타날 때.
주님은 우리 인생 가운데. 길을 만드시고.
주님은. 우리를 업어나르시는 분이심을 기억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염려하지 않고.
주님께 모든 것을 내어맡기기를 소망합니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이 일이 과연 어떻게 될까?' 염려하고. 두려워하기 보다는.
주님께 이 모든 것을 내어 맡기고.
내가 해야 할 것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그때마다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주님. 그때마다 우리에게. 감당할 수 있을 만한 힘과 능력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시편 기자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나를 살피심이라'고 고백하였던 것처럼.
주님. 오늘 우리 인생을 살펴주시고.
오늘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며. 지치고 힘들 때에도.
주를 바라보고. 주를 소망하며 인내할 수 있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간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 않음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토록 거하리로다. 할렐루. 할렐루야. 아멘"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인생을 살피시고. 돌봐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시편 2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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