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10:9-15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기록하며. 이와 같이 말하였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도. 하나도 없도다(롬 3:10-12)"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라.
그런즉 내 자신이 망므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롬 7:24-25)"

그만큼 우리는. 죄와 사망의 늪에. 깊이 물들어 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사망의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겠는가.
주의 은혜가 없이는. 도무지 할 수 없는 일이다.

주의 은혜가 있을 때. 우리가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 수 있고.
주의 은혜가 있을 때. 우리가 사랑과 정의를 행할 수 있다.
주의 은혜가 있을 때. 우리가 형제 자매를 사랑할 수 있으며.
주의 은혜가 있을 때. 우리가 하나님의 길을 따라.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호세아 선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스라엘아. 너는 기브아에 살던 때부터. 지금까지 죄를 짓고 있다.
네가 거기에서부터. 나에게 반행하였으니.
어찌 전쟁이 너에게서 미치지 않겠느냐.
네가. 주를 떠나고. 우상을 섬긴. 이 두가지 죄를 벌하겠으니.
이제 내가. 너를 심판할 것이다.

그러니. 너는.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
지금은 너희가 주를 찾을 때이니.
묵은 땅을 갈아 엎고. 나 여호와 하나님께 나아와라.
내가 너희에게 가서. 정의를 비처럼 내리고. 사랑을 비처럼 내릴 것이니.
너희는 내게 나아와. 너희의 죄를 고백하고. 주의 은혜를 구하여라.
이것이. 너희가 살 길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하루.
우리 가운데 이와 같은 은혜가 있길 기도한다.

우리가 어찌. 의를 행하며. 주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겠는가.
우리가 어찌. 정의를 행하며. 사랑의 열매를 뿌릴 수 있겠는가.

우리는 그럴만한 힘과 자격이 없다.
우리는 뼈속까지. 죄로 똘똘 뭉쳐있고.
우리는. 선을 행한 의지와. 선을 행할 능력이 없다.

오직 주의 은혜가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갈 수 있고.
오직 주의 은혜가 있을 때.
그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께 돌이키고. 주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주의 은혜와. 주의 자비가 있기를 기도한다.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주의 사랑과 은혜 베풀어 주시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 우리가 주님을 찾고. 주님 앞에 엎드리길 소망한다.

오늘 하루. 우리가 주의 은혜를 따라.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길 소망하며.
오늘 우리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며.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온전히 선포되길 소망한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소원한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어린양 예수 따라가는 무리되게 하소서.
성령의 충만한 임재 안에. 어둡던 우리 눈 밝아져서. 주를 보게 하소서.
당신의 겸손함. 당신의 거룩함. 당신의 정직함. 우리에게 보이사.
내 안의 교만함. 내 안의 천박함. 내 안의 거짓됨. 모두 벗어버리고.
어린양 예수 따라가는 무리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당신의 자비와 당신의 은혜 베풀어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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