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11:8-11

호세아서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의 메시지로 가득하다.
그래서. 호세아서를 읽다보면. 마음이 무거워진다.
끊임없이 하나님을 반역하고 떠나는 모습이. 마치 우리들 모습 같고.
그런 우리도.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받을 것 같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고 하였던 것처럼.
하나님의 본심은.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진노와 심판에 있던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살다가.
영영 하나님을 잊어버릴까봐. 그것을 걱정하였던 것이고.
그렇기에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강력히 권면하고. 그들을 돕고자 하였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에브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이스라엘아. 내가 어찌 너를 원수의 손에 넘기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처럼 버리며.
내가 어찌 너를 스보임처럼 만들겠느냐.

내가 너를 버리려고 하여도. 내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구나.
너를 불쌍히 여기는 애정이. 나의 속에서. 불길처럼 강하게 치솟아 오르는구나.
아무리 화가 나도. 화나는 대로 할 수가 없구나.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망시키지 않을 터이니.
나는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를 위협하고. 벌하려 온 것이 아니라.
나는 너희를 구원하고. 건지러 온 것이다.
내가 끝내. 그들을 고향집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이것은.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애정을 함께 헤아려 본다.

주께서. 어떤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셨던가.
주께서. 어떤 사랑으로. 우리를 용납하셨던가.
주께서 어떤 사랑으로. 우리를 품으셨으며.
주께서 어떤 사랑으로. 우리를 받아주시고. 기다려주셨던가.

우리는 늘 하나님을 등지고. 떠나고. 그를 반역하기 빨랐지만.
주님은.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받아주시고.
오늘도 우리를 구원하고 건지시기 위해.
당신의 사랑으로. 당신의 선하심으로.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계신다.

마치 강력한 자기장을 내뿜는. 자석과 같다.
하나님의 품으로. 강력한 자기장을 내뿜으며. 당신의 백성들을 품으려 하는데.
주의 백성들이. 어떻게든. 당신을 떠나고. 어떻게든 당신을 떠나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

하지만. 방향을 돌이켜.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그 하나님의 품으로 들어가기 마련이다.

내가 주인이 되고 싶은. "N극"의 죄성을 돌이켜.
하나님을 향해. 주님이 우리의 왕이심을 겸손히 고백할 때.
우리의 "S극"과 하나님의 "N극"이. 강력히 결합하고.
결코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확장되고 진전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아침.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품을 생각하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소원한다.

"주의 신을 내가 떠나. 어디로 피하리까.
주는 모든 것 아시오니. 어디로 다니리까.
내가 새벽 날개 치며. 저 바다 끝에 거해도.
어둠도 숨기지 못하리라. 주님의 손이 날 인도해.

주님은 내 모든 것을. 지으신 분이시니.
주님의 위대하심을. 내가 고백하리다.

주의 신을 내가 떠나. 어디로 피하리까.
주는 모든 것 아시오니. 어디로 다니리까.
내가 새벽 날개 치며. 저 바다 끝에 거해도.
어둠도 숨기지 못하리라. 주님의 손이 날 인도해"

오늘 하루.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주님의 손 가운데 품으시는. 당신의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주의 신을 내가 떠나)

'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 > 호세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12.08(금) 호 12:7-14  (0) 2023.12.08
2023.12.07(목) 호 11:12-12:6  (0) 2023.12.07
2023.12.05(화) 호 11:1-7  (0) 2023.12.05
2023.12.02(토) 호 10:9-15  (0) 2023.12.02
2023.12.01(금) 호 10:1-8  (0) 2023.12.01
posted by The Sabba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