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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0.21 :: 2020.10.21(수) 골 2:1-5

골 2:1-5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사람들은 흔히 '창자'를 가리켜. '애'라고 말하곤 하였다.
그래서. '몹시 답답하거나 안타까워 속이 끓는 것 같은' 상황을 가리켜.
'애가 탄다'고 말했으며.
'마음과 힘을 다해. 무언가를 이루려고 할 때'.
'애를 쓴다'고 말하곤 하였다.
창자가 끊어질 것 같은 아픔/고통을 가리키는 것이다.

근데. 사도 바울의 삶이 그러했다.
사도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애를 썼고. 여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뭐 때문에? 크게 3가지의 목적이다.
첫번째는. 그들이. 사랑으로 연결/결속되어. 마음에 힘/격려를 얻길 바람이며.
두번째는. 그들이. 말씀을 깨달아. 마음의 확신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으며.
마지막으로는. 그들이. 그리스도를 온전히 깨닫고. 알기 위함이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 모든 지식과 지혜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도는. 이 일에. 자신의 전부를 걸었다.
자신의 시간과 안정된 미래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든 열정과 생각/관심, 자신의 모든 돈까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모두 탕진(?)하였다.
그렇기에. 몸도. 마음도 상하였다.
성한 구석이라곤. 어디 하나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만큼 사도 바울은. '애를 썼다'.
사도에겐.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최고의 보물이었으며.
그 보물을. 모든 사람이 알고. 누리길 바랐기 때문이다.


나도. 요즘. 애를 쓴다.ㅎ
잘 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여러모로 애를 쓰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하나님은 내가 얼마나 애를 쓰고 있는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아니. 좀 더 솔직한 말로. 사람들도 알아주면 좋겠다.
내가 얼마나 수고하고. 애쓰고 있는지 말이다. ^^;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이유일 뿐이다.
도리어. 그 너머에 있는. 진솔한 소망은.
사랑하는 우리 공동체가.
사랑으로 하나되고. 마음으로 세워주며. 진실함으로 서로 보듬어 주길 기도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서.
그분의 말씀을 깨달아 알 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격과 기쁨에. 사로잡히길 기도한다.
하나님의 크심과. 깊으심을 경험하며.
진실로.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온전한 충만함이. 우리에게 가득하길 기도한다.

세상이 결코. 우리 안에 있는 기쁨과 평안을 빼앗지 못하며.
우리가 믿음의 반석 위에 굳게 서서. 하나님께 깊이 천착하길 기도한다.

그렇기에. 우리의 섬김과 수고가 헛되지 않길 바라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과 사역이. 해같이 빛나길 기도한다.
이를 위해. 오늘도 우리는. 애쓰고. 수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따라. 애를 쓰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간다.

주님.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시기를.
주님. 우리의 기도를 받아주시기를.
주님. 우리의 삶과 사역 가운데. 은혜 주시기를.

오늘 한날의 삶을 주님께 의탁하며. 오늘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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