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누가복음'에 해당되는 글 208건
- 2023.05.25 :: 2023.05.25(목) 눅 4:1-4
눅 4:1-4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우리에게 시비를 걸고. 우리에게 싸움을 걸어오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우리의 아픈 곳을 잘 알고 있고.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이 '발끈'하고. '꿈틀'거리는지. 본능적으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시시때때로. 우리에게 싸움을 걸어온다.
어떻게든. 우리를 넘어뜨리고.
어떻게든. 우리를 자빠뜨리기 위해서다.
아담과 하와가. 그랬고.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이 그러했다.
실제로. 창세기의 기록을 보면. 그렇지 않은가?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잘 쉬고 있을 때.
사단은. 그들을 찾아와서. 그들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기 시작한다.
하나님이 분명. 그들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는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먹지 말라"고 하였건만.
이거에 대한 불신과 의심의 구름을 밀어넣은 것이다.
그 결과. 아담과 하와는 죄를 범하게 되었고.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에덴 동산을 떠나게 된 것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분명.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입고. 은혜를 누리게 되었건만.
그들은. 광야를 지내는 동안. 계속해서/끊임없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또 그를 시험하였다.
"먹을 것이 없다!"고 소리치고.
"마실 물이 없다!"고 소리치고.
"이럴려고. 우리를 애굽에서 빼왔냐?"고 원망하고.
그렇게 40년 동안. 하나님 앞에. 끊임없이 불평과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내었다.
근데. 이렇게 된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인가?
사단의 참소와 모략 때문 아닌가?
"하나님이 정말 너를 사랑하신다면. 이렇게 할 수 있어?"
"하나님이 정말 너를 사랑하신다면. 이렇게 광야에서 뺑뺑이 돌리고. 내버려 둘 수 있어?"
사단이. 그들의 마음 가운데.
계속된 의심의 구름과 의혹의 마음을 불어넣었기 때문에.
그래서. 그들이 무너지고. 쓰러지게 된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본문에서도. 마찬가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 주님이. 광야에서 40일의 시간을 보내며. 거기 머물러 있을 때.
사단이 우리 주님을 찾아와서. 하는 말이 무엇인가?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라는 말로.
예수님을 조롱하고. 예수님을 멸시하지 않는가?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을 떡으로 만들어 보라"고 하고.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성전에서 뛰어내려 보라"고 하고.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이라는 말로. 계속해서 예수님께 시비를 걸고. 싸움을 걸어오지 않는가.
근데. 이것에 대해. 우리 주님이.
사단의 싸움과 모략에. 걸려 넘어지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엄연히 하나님이 알고 계시고. 하나님이 인정해 주신 사실인데.
이것을. 굳이 사단에게 증명하고. 보일 필요가 무엇이 있단 말인가?
우리의 싸움은. 나의 능력을 드러내고. 나의 능력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진리의 말씀이 무엇인지. 그것을 믿고 드러내는 것인데.
우리가 왜 그런 어리석은 수고를 감당해야 한단 말인가?
그럴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당신의 말씀은. <증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미 그 말씀 그대로. <사실/진리>이며.
이에 대한. 물음/의심에 대한 답변은. 그들이 스스로 감당해야 할 몫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 주님은.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이라는 시작되는. 사단의 올무/계략을.
말씀으로 승리할 수 있으셨다.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실 때.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을 떡으로 바꿔보라"는 사단의 유혹을 말씀으로 이기셨고.
십자가 사역을 완성하실 때.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당장 그 위에서 내려오라"는. 사람들의 조롱과 멸시 앞에.
우리 주님이. 말씀으로. 당신의 진리로 승리할 수 있으셨던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도.
하나님 앞에. 이와 같은 길을 걸어가길 소원한다.
실제로. 오늘 우리 앞에.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이라는 말로.
우리를 유혹하고.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오늘 우리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고.
오늘 우리의 마음을 무너뜨리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우리가. 그것에. 일일히 반응하고 신경쓸 필요가 없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는 진리이고. 변함없는 사실이며.
우리가 그분의 손 가운데 있고. 그분의 은혜 가운데 있다는 것은.
변치 않는 진리이며. 변치 않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우리가 사단의 참소/이야기/모략에 걸려넘어지지 아니하고.
오직 우리를 붙드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마음을 집중하길 소원한다.
오늘 하루. 우리의 심령 가운데.
오직 주님의 말씀. 성령의 은총만이 가득 흘러넘치길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은혜)
'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 > 누가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3.05.27(토) 눅 4:9-13 (0) | 2023.05.27 |
|---|---|
| 2023.05.26(금) 눅 4:5-8 (0) | 2023.05.26 |
| 2023.05.24(수) 눅 3:21-38 (0) | 2023.05.24 |
| 2023.05.23(화) 눅 3:15-20 (0) | 2023.05.23 |
| 2023.05.20(토) 눅 3:7-14 (0) | 2023.05.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