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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23 :: 2019.11.23(토) 욘 3:5-10

욘 3:5-10

요나는. 욥바에서 니느웨까지.
장장 900km를 달려왔다.

그리고. 니느웨에 도착한 첫 날.
그는 하루종일 니느웨성을 돌아다니며.
힘써. 큰소리로 외쳤다.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

속마음이야.
"내 얘기 듣지마! 니들은 망해야 돼!"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으나.

어찌되었건. 표면적으로는.
열심히(?) 사역을 수행하였다.
하나님과 약속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니느웨 백성들이. 그 말씀을 듣고.
변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니느웨 왕부터. 모든 사람. 모든 짐승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금식하며. 굵은 베 옷을 입고. 하나님께 간구했다.


그리고 왕의 칙서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저마다 자기가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고.
힘이 있다고 휘두르던폭력을 그치라"

마치.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이스라엘에 선포되었던 하나님의 말씀처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사 55:7)"
는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그들의 목소리만 하나님께 상달하게 하려는.
가짜 금식. 하나님이 싫어하는 금식이 아닌.
진심어린. 금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사 58:4-6).


그렇기에.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을 받으셨다.
그들이 뉘우치는 것. 돌이키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킨 것이다.


말씀을 보며.
우리에게도 이런 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다.

사실. "몰라서"가 아니라. "다 알고" 있다.

니느웨 왕이 칙서에 기록한 말처럼.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무엇이 참된 회개인지.
무엇이 진정한 변화의 열매인지.
우리는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이. 주저한다.
적당히. 대충.
은근슬쩍. 발만 담구려 한다.

하지만. 그래선. 안 된다.
그럴 수도 없고.
거기에는. 어떠한 생명도. 어떠한 은혜도. 머무를 수 없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삶의 방향을 180도 돌이킨 것처럼.
우리에게도. 전적인 회심이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의 내가. 삭개오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내가 그 말씀을 듣고 변화되지 않는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오늘 우리 모두의 삶에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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