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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8 :: 2024.06.08(토) 전 7:23-29
전 7:23-29
누군가가 나에게.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기 원합니까?"라고 한다면.
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라는 답을 하고 싶다.
배운 것이 많고. 지식이 많다 하더라도.
"지혜롭지 못하고. 현명하지 못한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해롭게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늘날. 고위관직/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많은 학식과 지식을 자랑하고 있지만.
오늘날 세상이 이렇게 어지럽고 혼탁한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그들이. 지혜롭게 이 땅을 다스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이익/유익과 연계되는 것이라면.
그들은. 얼마든지 융퉁성 있게/지혜롭게 국정을 운영하는데.
이것은 지혜가 아니라. 꼼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혜라는 것은. 모든 사람을 이롭고. 유익하게 해야 하는데.
그 이익의 정점에 자기 자신이 있고.
자기 주변 사람들만 배를 부르게 하고. 자기 주변 사람들만 유익을 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런 사람들을.
우리가 어찌. '지혜자/현자'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그들은. 자기 욕심/자기 유익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며.
우리는 그들을 향해. '사기꾼/불한당'이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
배운 사람들이 더 하고.
배운 사람들이. 자기 배를 부르게 하고. 자기 유익에만 관심을 가지니.
우리가 어찌 그들을 믿고. 그들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정말 현명한 지도자. 정말 지혜로운 지도자'를 꿈꾸고. 그리고 있는 것 같다.
정말 사랑과 지혜로 이 땅을 다스리고.
정말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그런 지도자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전도자는 이 질문에 대해. 우리에게 이렇게 답변한다.
먼저는.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그분의 음성을 들으라는 것이며.
두번째는. 지혜를 얻기 위해. 우리 안에 있는 욕심과 욕망을 버리라는 것이다.
실제로. 오늘 본문 23절을 보면. 전도자가 뭐라고 고백하고 있는가?
"내가 '지혜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고. 결심하고 노력해 봤지만.
지혜가 나를 멀리하더라(23절)"라고 기록하고 있다.
<내가> 지혜를 얻고. <내가>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결심해 보았지만.
지혜는.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혜는 책에서 얻는 것도 아니고.
지혜는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그분의 음성을 듣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주께서. 다니엘에게. 인생의 지혜를 가르쳐 주셨던 것처럼.
주께서 요셉에게. 인생의 지혜를 깨닫게 하셨던 것처럼.
지혜는. 나의 힘과 노력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래서 전도자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무릎 꿇으라고 말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지혜의 근본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우리 인생을 지혜롭게 하며. 풍요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도자는 우리에게 욕심을 버리라고 말한다.
실제로. 오늘 본문 29절을 보면. 전도자가 이렇게 말하지 않는가?
"하나님은 우리 사람을. 평범하고 단순하게 만드셨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복잡하게 만들어 버렸다(29절)"
참 안타까운 말이지 않은가.
하나님은 우리를. 단순하고 평범하게 만들어 주셨는데.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었다니…
근데 생각해 보면. 정말 그런 것 같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데.
우리는 늘 멀리 있는 행복을 찾아. 길을 떠나고.
인생의 참된 자유와 평안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어찌보면. 단순한 삶을 살며. 평범한 삶을 사는 것인데.
우리는 늘 가지지 못한 때문에. 불안해 하며.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고. 더 많은 것을 움켜지려고 하니.
그러니. 그런 우리 인생 가운데. 어찌 평안함이 있고. 복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전도서 기자는. 우리에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세상을 살며. 내가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기 원했지만.
내가 깨닫고 배운 것은 딱 하나다.
그것은. "하나님은 우리 사람을. 평범하고 단순하게 만드셨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복잡하게 만들고.
우리가 우리 자신을 번민스럽게 하였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쉬운 문제를 내셨는데.
우리가 문제를 꼬고. 복잡하게 생각한 것이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을 찾을 수 있는. 쉽고 편안한 길을 내셨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 않고. 멀리 빙빙도는 인생을 산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주를 경외하고. 주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그런 하루 되었으면 좋겠다.
지난 한주를 돌아보며.
오늘 나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번민케 하는 것이 았다면.
하나님 앞에. 이 생각들을 내려놓으면 좋겠고.
주님 주시는 평안과 기쁨 가운데.
오늘 하루를 주께 의탁하고.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드리는.
그런 나의 삶이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 우리 인생을 갈아가며.
우리가. 욕심과 욕망으로 얼룩진 그런 인생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참된 지혜와 지식으로 가득해지는.
그런 나의 삶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나의 맘 받으소서. 오셔서 주님의 처소 삼으소서.
나의 전부이신. 주여 내 맘을. 받아주소서.
나의 맘. 받으소서. 오셔서 주님의 처소 삼으소서.
나의 전부이신. 주여 내 맘을 받아주소서.
오 나의 맘을. 주님께 열었으니.
주여 내게 오셔서 내 맘에 거하여 주옵소서.
주가 기뻐하는 주의 성전되게 하소서.
나의 맘 받으소서. 오셔서 주님의 처소 삼으소서.
나의 전부이신. 주여 내 맘을 받아주소서"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의 마음을 받으시며.
주께서 우리의 성전 가운데 거하시며.
주께서 우리 삶의 모든 것. 전부되시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나의 맘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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