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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5.14 :: 2024.05.14(화) 전 1:1-11

전 1:1-11

'실낙원'을 살아가는 우리는.
영원한 것. 결코 변치 않는 것을 찾아 헤맸었다.

진시황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불로초를 찾아 헤맸으며.
고대 사람들은. 영원한 안식처/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바벨탑을 쌓고 하늘에 이르고자 하였다.
많은 철학가/사상가들은. 유토피아를 찾기 위해 이런 저런 사상을 개발하였으며.
현대인들은. 인간의 만족과 평안을 찾기 위해. 많은 기술 문명을 개발하고.
그렇게. 안정된 사회. 발전된 사회를 꿈꿨었다.

하지만. 그 결과. 인간의 손에 주어진 것은. 한 줌의 재. 스쳐가는 안개 뿐이었다.
잡으면 잡을수록. 빠져나가고.
그렇게 애를 쓰면 쓸수록. 나만 지쳐가고 소진되는 것은.
단지 기분 탓이 아니라. 정말 우리 인생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늘날. 많은 현대 문명이 개발되면서.
그 어느때보다 풍요롭고.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데.
그 어느때보다 정서적인 불안과 우울이 많은 것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실낙원을 살아가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그런 측면에서. 솔로몬 왕도. 똑같은 생각/고민을 했던 것 같다.
이스라엘 왕으로서. 어느 때보다 부국강성하고. 어느 때보다 태평성대를 이뤘던 사람이.
뭐가 부족해서.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도다"라는 말을 했을까.

어떤 측면에선. 그런 솔로몬이.
너무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솔로몬은. 정말 자기 마음을 다해.
이 사실을 가르치고. 이 진리를 전해주고 싶었다.

내가 그렇게 많은 것을 가지고. 내가 그렇게 안정적으로 살아왔지만.
이것이 내 영혼의 참된 만족과 평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된 것임을. 솔로몬은 자기 마음을 다해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자기 손에 가진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인간은 더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존재라는 것을. 솔로몬은 알고 있었다.
어떻게든 이 손에 가진 것을. 하나도 잃지 않기 위해서. 아둥바둥/애쓰면서 살아야 하고.
이것이 나의 만족/우상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얼마든지 하나님을 등지고. 하나님을 떠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솔로몬은. 가슴 깊이.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그렇기에 솔로몬은. 자기 인생을 통해. 그렇게 느끼고 배운 것을.
후대 사람들에게. 하나도 빠짐 없이. 남김 없이 전하고 싶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와 같은 실수/잘못을 범하지 않으며.
그들이. 하나님 안에서. 정말 복되고. 평안한 삶을 살기 바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인간의 마음(렘 17:9)"이기에.
우리는 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
이것이 똥인지 된장인지는. 내가 먹어보고 판단하겠다고 하며.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넘기기 마련이다.

모세의 말을 거부하고 외면했던. 바로처럼.
또 소돔과 고모라 성을 떠나라는. 롯의 말을.
농담으로 여기고. 하찮게 여겼던. 롯의 사위들처럼 말이다.

그러니. 이런 우리의 인생 가운데. 탈출구/구원의 길이 어디 있을까.
주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며.
주의 말씀을 보고도 알지 못하는.
우리의 어두운 눈과 귀를. 주께서 불쌍히 여겨 주시고. 긍휼히 여겨 주시길 바랄 뿐이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도다"는 전도서 기자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으로 받고. 우리의 심령에 깊이 새기는 하루 되었으면 좋겠다.

주께서 우리에게. 들을 귀를 주시고.
주께서 우리에게. 돌이키는 마음을 주시고.
주께서 우리에게. 행할 길을 가르쳐 주시고.
주께서 우리의. 어두운 눈을 밝혀주시고.
주께서 우리의. 멍든 마음과 깨진 마음을. 고쳐주시고 회복하여 주시길 바라면서 말이다.

그렇기에. 이 아침.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원한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어린 양 예수 따라가는. 무리 되게 하소서.
성령의 충만한 임재 안에. 어둡던 우리 눈 밝아져서. 주를 보게 하소서.

당신의 겸손함. 당신의 거룩함. 당신의 정직함. 우리에게 보이사.
내 안의 교만함. 내 안의 천박함. 내 안의 거짓됨. 모두 벗어버리고.
어린 양 예수. 따라가는. 무리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 이 찬양의 고백과. 이 말씀의 진리가.
오늘 우리 심령 가운데. 깊이 새겨지길 바라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우리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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