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7:1-9

시인이 노래하는 까닭은. 분명하고 구체적이다.

길을 잃은 당신의 백성들을 집으로 인도하며.
배고픈 우리를 마음껏 먹고 마시도록.
하시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렇게 물을수도 있다.

"하늘에서. '뚝'하니 음식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매일마다. 물이 '샘솟듯' 솟아나는 것도 아닌데.
또. 인생의 갈림길마다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구체적으로 인도하는 것도 아닌데.

왜?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하며.
왜? 당신께 모든 감사를 드려야 하는건가??

나의 노력. 나의 수고의 댓가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가?"


물론. 충분히 공감이 된다.

하지만. 시편 127편 말씀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주님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집을 세우는 사람의 수고가 헛되며..
주님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된 일이다."

물론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집을 짓고. 인생을 경영하는 것이 맞지만.
주님의 은혜가 없으면. 이 모든 것이.
한 순간에 "허사", "헛된 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주님의 은혜"를 고백하며.
"주님께 감사"의 노래로 살아가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일상의 호흡"이다.

그렇기에. 하루를 시작하며. 이 고백으로 주님께 나아간다.

"주께 감사하세 / 그는 선하시며 /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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