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6:24-38
이런 찬양이 있다.
"주의 인자는 끝이 없고. 주의 자비는 무궁하며.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큼이라. 성실하신 주님"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 이렇게 바꿔 불러야겠다.
"죄의 목록은 끝이 없고. 불평 불만은 무궁하며.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우니.
그 끝을 알 수 없도다. 성실하신 죄인"
그만큼. 이스라엘의 범죄는. 깊고도 끝이 없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은.
"낙토(하나님의 은혜와 선물)을 천하게 여겼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Best를 감사함으로 여기지 않고.
More than... More than 하다가.
결국. 멸망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우리는 어떠할까?
나는 무엇으로 만족하며. 즐거워할까?
분명. 세상이 주는 즐거움은. 달콤하다.
하지만. 그 댓가로.
내 영혼을 내어줘야 한다면..
이보다 어리석은 행동이 있을까?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아이를 향해서.
책망하며.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이 없다면.
오늘 우리 인생도 한낱 재에 불과할 것이다.
"오늘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히 3:13)"는
히브리서 기자의 말씀이. 다시금 생각난다.
그렇기에.
이스라엘의 범죄를 바라보며.
애통하며. 거룩한 불만을 가졌던 비느하스처럼.
오늘 나의 하루가 그러하기를 기도한다.
"주님. 거룩한 분노로 하루를 살게 하옵소서."
"타인을 향해서. 세상을 향해서. 엄격한 잣대와 손가락질을 하기 이전에.
거룩한 불로. 내 안에 어두움을 태우시고. 정결케 하소서."
"공동체의 죄악과 이 땅의 허물들을.
나의 죄로 여기는 애통함을 허락하시고.
그리스도의 모습처럼. 모세의 모습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한 중보자로 살게 하옵소서."
"이것이 우리 삶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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