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7:23-32
간사 리트릿을 마치고.
일상(사역의 현장)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잘 쉬고. 잘 먹고. 잘 놀다오니. 마음도 충전되고-
"그래! 남은 1학기를 열심히 달려보자!"
하는 다짐으로 아침을 시작했지만..
사역의 무게 앞에. 이내 주눅들게 됩니다.
해야 할 일들이 많기도 하며.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다음 주에 있는 '충남IVF 사경회' 준비도 그렇고.
계속되는 '광주전남 IVF 사경회'와
'권역중앙위 모임/전국 중앙위 모임'.
또 캠퍼스에서 만나야 할.
학생들의 얼굴이 아른거립니다.
그렇기에.
기쁨과 소망으로 내게 주어진 일을 하기보다.
짐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저에게 하나님이. 오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모두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흔들리니.
그들의 지혜가 모두 쓸모없이 된다.
그러나 그들이 주님께 부르짖을 때에,
그들을 곤경에서 벗어나게 해 주신다."
"주님은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그들을 인도하여 주신다."
그렇습니다.
궁극적으로. 주님은.
우리를. 안전한 포구(항구)로 인도해 주시는.
선하신 하나님임을 고백합니다.
그 하나님이 저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이 여정의 끝까지.
지키시고 돌보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내가 구할 것은.
내 힘과 경험으로 '애'를 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자비와 은혜 안에 머물며.
당신께 부르짖고 간구하는 것임을 기억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
주님께 더 간절히 엎드리며.
당신을 구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저와 우리 공동체를 향한.
말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무엇을 염려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생각과 염려로. 키를 한 자라도 더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함께 기도하며.
주님 앞에 겸손히 머무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안전한 포구(항구)에서.
우리에게 은혜 베푸신 주님을.
감사의 노래로 함께 노래 부르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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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그대는
하나님의 축복의 사람이죠 주님 그대를 너무 기뻐하시죠
주의 집에 거하기를 사모하고 주를 항상 찬송하는 그대는
하나님의 축복의 사람이죠 주님 그대를 너무 사랑하시죠
그대 섬김은 아름다운 찬송
그대 헌신은 향기로운 기도
그대가 밟는 땅 어디에서라도
주님의 이름 높아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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