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6:1-9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을 쓴. 고든 맥도날드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계획되지 않은 시간은. 우리의 약점이 있는 곳으로 흘러갑니다."
그렇다.
계획되지 않은 시간은. 우리의 약점이 있는 곳으로 흘러간다.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원하는 사람은. 대중의 박수 소리/갈채를 듣고 싶어 움직이고.
즉각적인 필요와. 눈에 보이는 것들에 반응하기 마련이다.
사도 바울이.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고 하였지만.
그것은. 듣기 좋은 말/머리에서만 동의하는 말일 뿐이며.
실제 삶에서는.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 없이.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자기 마음대로 살 때가. 부지기수인 것이다.
<기도>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기도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무수히 많은 말을 하지만.
우리는 좀처럼 기도하지 않는다.
정말 죽을 것 같은 순간에도. 그때에도 기도하지 않으며.
정말 아무런 소망이 없고. 아무런 길이 없을 때.
그때 어쩔 수 없이. 마지 못해 기도하고. 탄식할 따름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주님. 이번 한번만 도와 주시면. 정말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그냥 스쳐가는 바람/다짐일 뿐이다.
위기 상황을 벗어나면. 우리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살아가고.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을 외면하기 일쑤다.
그런 측면에서.
"계획되지 않은 시간이. 약한 곳으로 흘러가는" 것처럼.
"우리가 어려울 때에/고통의 순간에. 우리가 찾는 것"이.
우리가 믿는 진짜 하나님이다.
고통의 순간에. 잠으로 피하고 도망치면. <잠이 우리의 하나님>이고.
어려운 때에. 사람들의 도움을 구하고. 사람들의 지혜를 구하면.
<사람들이. 우리의 하나님>이 될 뿐이며.
여전히 나의 생각과 방법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이 되어서.
내가 나를 구원하고. 내가 나를 건지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본다.
시편 기자는.
"주님께서 나의 간구를 들어주시기에. 내가 평생 주님을 사랑하며"
"주께서. 나에게 귀를 기울여 주시니. 내가 평생토록 주께 기도하겠다"고 하는데.
오늘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반응을 보이고 있는가?
죽음의 올가미가. 나를 덮쳐올 때.
나는. 무엇을 의지하고. 무엇을 간구하고 있는가?
그때에. 우리는. <주님>을 찾고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내 자신>을 믿고. <내 지혜>를 믿으며.
<세상의 지혜와 힘>을 믿으며. <세상의 방식과 세상의 길>을 따르고 있는가?
나는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정말 하나님 앞에 나아와. 엎드리며 간구할 줄 아는 공동체 되면 좋겠고.
오늘 우리의 삶이. "주님께 피하는 것이 나의 복입니다"라고.
간구하고. 고백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되면 좋겠다.
주님은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를 죽음의 고통에서 건져주시고.
우리를 당신의 눈동자처럼 지키시는 분이시라고 고백하면 좋겠고.
"주께서 내 눈에 눈물을 거두시고.
주께서 내 발을 비틀거리지 않게 하셨으니.
내가 살아 있는 동안/평생 주님 앞에서 살렵니다"라고. 고백하며. 간구하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 우리 삶에.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는 것이.
종교적 관습이나. 하나의 율법 조항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오늘 이것이 우리 삶의 힘이 되고. 기쁨이 되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소원한다.
"주께 와. 엎드려. 경배드립니다. 주 계신 곳에. 기쁨 가득.
무엇과도. 누구와도. 바꿀 수 없네. 예배 드림이. 기쁨됩니다."
오늘 하루. 이 찬양의 고백이.
오늘 우리의 모든 고백 되길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주께와 엎드려 경배드립니다)
'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8.28(월) 시 117:1-2 (0) | 2023.08.28 |
---|---|
2023.08.21(월) 시 116:10-19 (0) | 2023.08.21 |
2023.08.07(월) 시 115:9-18 (0) | 2023.08.07 |
2023.07.31(월) 시 115:1-8 (0) | 2023.07.31 |
2023.07.24(월) 시 114:1-8 (0) | 2023.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