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50편

찬양에는. 어둠의 권세를 깨뜨리는. 강력한 힘이 있다.
찬양할 때. 사단 원수 마귀는 두려워 떨며. 도망치며.
우리가 찬양할 때.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평화가 임하게 된다.

사도행전 16장에 나오는. 바울과 실라의 이야기가. 대표적인 이야기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귀신의 힘을 빌려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 고발을 당하게 되는데.
바울과 실라는 이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들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옷을 찢기게 되었고.
수많은 모욕과 매질을 당하게 되었는데.
그들은 한밤중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하고 있었다.

아마도.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께 찬양하는 노래가 아니었을까 싶다.
<우리의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높이는 예배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랬더니 무슨 일이 벌어졌냐면.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서. 감옥의 터전이 흔들리게 되었다.
곧 모든 감옥의 문이 열리게 되었으며. 모든 죄수의 수갑이며. 차꼬가 풀리게 되었다(행 11:26)"

그래서 이 일로 인해. 모든 사람이 놀라고 충격을 받게 되었는데.
이것은 어쩌면. 눈에 보이는 표징/결과물일지도 모른다.
바울과 실라가 찬양할 때.
그들은 이미 <마음의 감옥>으로부터 해방되고 자유케 되었는데.
이것이 눈에 보이는 증거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주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약속하시고.
주께서 우리 가운데. 참된 자유와 평안을 주셨는데.
이것이 '옥문이 열리는 것'으로. 눈에 보이는 증거로. 나타나고 확증되게 된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찬양에는. 놀라운 힘과 권세가 있다.
우리가 찬양할 때. 우리 마음 가운데 있는. 어둠과 무질서의 영이 사라지게 되고.
우리 가운데. 참된 자유와 평안이 흘러넘치게 된다.
우리가 찬양할 때. 말할 수 없는 감사와 기쁨이 흘러넘치게 되고.
우리가 도저히 꿈꿀 수 없고. 우리가 도저히 바랄 수 없었던 것들이.
찬양 가운데 문이 열리고. 찬양 가운데 꿈을 꾸게 된다.

찬양은. 그 자체로 하나의 기도이며.
찬양은 그 자체로 하나님과 연결되는.
강력한 복의 통로이며. 강력한 구원의 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시편 기자는.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할렐루야. 주님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하늘 웅장한 창공에서.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이 위대한 일을 하셨으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은 더없이 위대하시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나팔 소리를 울리면서. 주님을 찬양하고.
거문고와 수금을 타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소구 치며. 춤추면서. 주님을 찬양하고.
현금을 뜯고. 피리를 불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오묘한 소리 나는 제금을 치면서. 주님을 찬양하고.
큰소리 나는. 제금을 치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숨쉬는 사람마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할렐루야"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의 삶을 함께 돌아본다.
오늘 나는 언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을까?
오늘 나는. 언제 주님을 노래하며.
주님 앞에서.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주님을 부르고 있을까?

캠퍼스 사역을 할 때면.
늘 학생들과 마음껏 찬양부르며. 주님을 높일 때가 많았는데.
대표 사역을 하며.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찬양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 것 같다.

마음껏. 목소리 높여 주님을 찬양하기 보다.
홀로 조용히 주님 앞에 나아갈 때가 더 많았던 것 같고.
그러다 보니. 내 영혼의 조금 침체가 오고.
빗장 안에 고이 묶여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 말씀을 보는데.
하나님 앞에 마음껏 찬양하고. 주님을 높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다.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처럼(시 124:7)"
여호와의 언약궤를 기뻐 맞이하는 다윗처럼.
또 옥중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기뻐하고. 주님을 노래하던.
사도 바울과 실라처럼 말이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찬양하라. 내 영혼아. 찬양하라. 내 영혼아.
내 속의 있는 것들아. 다 찬양하라.

기뻐하라. 내 영혼아. 기뻐하라. 내 영혼아.
내 속의 있는 것들아. 다 기뻐하라.

감사하라. 내 영혼아. 감사하라 내 영혼아.
내 속의 있는 것들아. 다 감사하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송축하라. 내 영혼아.
내 속의 있는 것들아. 다 송축하라"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찬양의 문을 열어주시고. 찬양의 입술을 허락하여 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찬양하라 내 영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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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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