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편
시편 2편을 보면.
하나님께 도전하는/저항하는. 세계 열강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통치/다스림에 저항하며.
"이 족쇄/사슬을 끊어버리자!"고 하며.
헛된 일들을 꾸미고. 헛된 계획을 세운다.
마치. 바벨탑을 쌓던. 니므롯의 모습과 같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힘을 자랑하며. 자신의 용맹함을 자랑하는데.
그 결과 그는. 하늘에 오르는 탑을 쌓고자 하였다.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우리 이름을 온 땅에 널리 알리자고 하였고.
그것을 통해.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고.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고자 하였다.
이에 우리 주님은.
그들의 계획을 허사로 만드시고. 수포로 돌리게 하시는데.
시편 기자는 이것을. "하나님께서 비웃으시고. 진노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인간이 자신의 주제와 한계를 뛰어넘어서.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에 저항하는 것을. 우스운 일/가소로운 일이라고 말씀하시며.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그것이 얼마나 미련한 일인지.
주께서 말씀하시고. 친히 가르쳐 주신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를 다스리는 분이. 오직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며.
우리가 그 크신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그를 섬기며.
주를 예배하고. 주를 찬양하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유일한 복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 주님은. 시편 기자의 입술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그의 아들에게 입을 맞추어라.
너는 그의 아들에게 경배하여라.
주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왕/구세주로 삼으셨으니.
그를 예배하고. 그를 찬양하는 자마다 구원을 얻을 것이요.
그를 거부하고. 그에게 저항하는 사람은. 모두다 그 길에서 망할 것이니.
오직 주께 피하고. 주를 예배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고백하며. 그를 섬기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려고 하는.
인간의 자기 중심성과 이기심을 벗어던지면 좋겠고.
오늘 우리 삶을. 다스리고 통제하려는.
인간의 모든 불안감과 염려들을. 모두 다 주께 내어 맡기면 좋겠고.
주님의 다스림과 주님의 통치를 기뻐하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유한함과 덧없음들을.
주께 나아가는 복의 통로로 삼았으면 좋겠고.
하나님의 크심과 그분의 높으심을 바라보며.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엎드리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해.
주 사랑 거친 풍랑에도. 깊은 바다처럼. 나를 잠잠케 해.
주 사랑 내 영혼의 반석. 그 사랑 위에 서리"
오늘 하루.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의 의로움을 주장하는. 나의 모든 권리와 나의 유익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다스림과 하나님의 통치를 부정하는.
나의 이기심과 나의 욕망을 내려놓고.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의 왕 되시고.
주께서 우리의 구원자 되시며. 통치자 되시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시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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