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편

****교회. 후임목사 청빙을 위한 설교를 마치고 돌아왔다.
긴 시간이었다.
5월 말부터 진행된 청빙 절차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다니…
홀가분한 느낌이다.
그간 청빙 과정에서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이제 모든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뜻/결과만 기다릴 뿐이다.


그렇게 아침에 일어나 말씀을 보는데.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님은 나를 에워싸주는 방패.
나의 영광. 나의 머리를 들게 하시는 분이시니.
내가 주님을 바라보며. 소리 높여 주님을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응답해 주십니다.
내가 누워서 곤하게 잠이 들때에도.
주께서 나를 붙들어 주시니.
사방에서 나를 대적하여 진을 친다 하더라도.
나는 그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나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짖습니다.
주님 일어나 주십시오.
주님 우리를 구원해 주십시오.
주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복을 내려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사망의 올무 가운데 넘어지지 않게 하여 주시고.
오직 주의 은혜로 구원해 주시고.
오직 주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를 대적하는 이들이 많고.
나를 공격하는 이들이 많다 하더라도.
오직 구원은 주님께 있으니.
주님이 나의 방패. 주님의 나의 요새이십니다."


나는 오늘 이 말씀이.
오늘 우리의 평생의 말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이 땅을 살아가며.
우리를 방해하고. 우리를 훼방하며.
우리를 괴롭히고. 우리를 주눅들게 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주님은. 그런 상황 가운데서.
우리의 구원이 되시고. 우리의 방패가 되어주겠다고 말씀하신다.
천만대군이 우리를 에워싸고 공격한다 하더라도.
주께서 우리의 구원자 되시며.
주께서 우리를 위해. 대신 싸우시며.
주께서 우리를 위해. 복을 내려주겠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주께서.
당신께 피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기로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주를 대적하는 자들에게. 주께서 그들과 싸우시고.
주께 피하는 자들에게는. 주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기로.
주께서 약속하시고. 주께서 명하셨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엎드리길 원한다.

"아무 것도 두려워 말라. 주 나의 하나님이 지켜주시네.
놀라지 마라. 겁내지 마라.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아무 것도 두려워 말라. 주 나의 하나님이 지켜주시네.
놀라지 마라. 겁내지 마라.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내 맘이 힘에 겨워 지칠지라도.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세상의 험한 풍파. 몰아칠 때도.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주님은 나의 산성. 주님은 나의 요새.
주님은 나의 소망.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오늘 하루. 우리의 인생 가운데.
주께서 구원되시며. 주께서 우리의 생명이 되시며.
주께서 우리의 방패가 되시고. 주께서 우리의 요새가 되어주시길.
주님 앞에 간절히 간구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아무 것도 두려워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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