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5:1-15
누군가의 마음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는.
<포인트>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백 번의 날갯짓'을 하기 보다는.
가려운 곳을. '한 번'에. 명확히 긁는 게 낫다.
그래야 칭찬을 받는다.
그래야 누군가의 마음을 흡족하게 할 수 있고.
그것이 누군가에게. 사랑 받고 인정받는 길이다.
용서를 받을 때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바르게 알아야.
그래야 용서를 받을 수 있다.
상대방이 화난 포인트는 이건데.
딴 짓을 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 아니겠는가.
근데 우리는. 이 사람이 왜 화가 난 지 모른체.
헛다리를 짚고. 헛수고를 할 때가 더러 있다.
그러면. 상호 간에 피곤할 뿐이다.
용서를 구하는 사람은. 포인트를 몰라서 화가 날 뿐이고.
용서를 하려는 사람은. 포인트를 못 짚어서 화가 날 뿐이다.
그런 측면에서. 포인트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 번을 하더라도. '단디' 하는 것이 중요하고.
방향을 잡고. 목적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분별력인 것이다.
근데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 포인트를 못잡는 것 같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와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들이 음란하고 교만한 것 때문에.
그것 때문에 화가 났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왜 화가 낫는지 모르는 것 같다.
실제로 오늘 본문 6절을 보면. 그렇지 아니한가.
"그들이 양 떼와 소 떼를 이끌고. 여호와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나는데"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양 떼와 소 떼가 아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인애>인데.
그들은 영 포인트를 못 잡고. 헛다리를 짚는 것 같다.
그러니 하나님과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어갈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케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어떤 포인트에서. 어떤 일 때문에 화가 났는지 그걸 알아야 하는데.
이건 뭐 알려주고. 꼭 집어줘도 깨닫지 못하니.
이걸 뭐 어떻게 한단 말인가.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이 에브라임에게. 사자처럼 달려들고.
그들을 물어다가. 갈기갈기 찢을 것인데.
이 일에 있어서. 아무도 그를 말릴 수 없고. 아무도 그들을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진노가.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심판/진노를 막을 수있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돌이킴" 뿐이다.
"그들이 그 죄를 다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 곳으로 돌아가리니.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15절)"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열매를 맺을 때.
그때 비로소 주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며.
우리를 향한 당신의 화/진노를 멈추게 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 삶에도.
<포인트>를 잘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오늘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무엇을 하며.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구하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상한 심령>이기에(시 51:17).
오늘 우리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진실하며. 통회하는 마음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기 위해.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 드리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으면.
오직 우리가.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사랑과 정의를 배우며. 겸손과 인애로 옷입는(미 6:7-8).
그런 우리 공동체 되고.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케 하기 위해.
수많은 몸짓과 날갯짓으로. 정신 없이/요란하게 살아가는.
그런 우리 공동체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정하고 뜻을 정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되고.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너희는 하나님을. 생명 다해 사랑하라.
너희는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너희는 하나님을. 생명 다해 사랑하라.
너희는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인지. 너희에게 보이셨으니.
오직 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주와 동행할지어다"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가.
오직 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주와 동행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하루 되길 주님 앞에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의 삶을. 겸손히 주님께 의탁하길 원한다.
(feat. 미가 6장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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