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요한계시록'에 해당되는 글 40건
- 2021.08.03 :: 2021.08.03(화) 계 12:10-18
계 12:10-18
'승전가'가 하늘에 울려 퍼진다.
사탄이 쫓겨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천사들이 이렇게 소리친다.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졌습니다.
그의 나라. 그의 권세가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어떻게든 주의 백성들을 헐뜯고 죽이려 하였지만.
주의 백성들은. 끝까지 참고 인내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십니다.
주께서 그들을 즐거이 바라보시며. 주께서 그들에게 상을 주실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져버리지 않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사탄이 우리의 몸을 해하더라도. 사탄이 우리의 영혼을 해할 수 없음'을 믿었으며.
'사탄이 우리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걷게 하더라도.
주께서 우리를 쉴만한 물가로 옮기시며.
주께서 우리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것임'을 믿었습니다.
그들이 이처럼. 어린 양의 흘린 피와.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
곧 그들이 믿고. 따르며. 많은 사람에게 증언하였던 그 말씀으로.
악마의 유혹을 이겨내었으니.
주께서 그들을 얼마나 기쁘게 여기겠습니까.
주께서 그들에게 분명. 큰 상과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이처럼. 하늘에선 기쁜 소식/승리의 노래가 울려 퍼지지만.
이 소식을 듣고.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한 무리가 등장한다.
그것은 바로. 어둠의 세력/사탄의 권세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늘로부터 쫓겨났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으며.
그들이. 싸움에서 졌다는 것 또한.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근데. 주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향해 '어화둥둥' 하시며.
"내 새끼. 내 새끼. 내 새끼" 하시며.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
얼마나 속이 부글부글 끓었을까.
그렇기에. 그들은 어떻게든 깽판을 치려한다.
아이를 낳은 여자를 쫓아가. 그를 죽이려 하며.
여자의 등 뒤에. 물을 토해내서. 그 물과 함께 여자를 휩쓸어 버리려 하였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주께서 여자를 지키시고. 그들을 끝까지 돌보셨기 때문이다.
사탄은. 그런 하나님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야말로 악에 받혔다.
요한은 그런 사탄의 모습을. 17절과 18절에 이렇게 기록한다.
"그 용은. 그 여자에게 노해서.
그 여자의 남아 있는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과. '싸우려고' 떠나갔습니다.
그 때에. 그 용이. 바닷가 모래 위에 섰습니다."
얼마나 무서운가.
나는 절대로 이 일을 용납할 수 없다며.
끝까지 발악하며. 끝까지 깽판을 치겠다는 사탄의 모습이.
결연하다 못해. 살벌하고 무섭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근데. 그게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분명 주님은. 사탄의 머리를 짓밟고. 그들에게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들은 끝까지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끝까지 주의 백성들을 삼키고. 해하려 하는 모습이.
오늘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성도들의 모습인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아침 말씀을 읽으며.
"이기는 자"라는 단어가. 계속 마음에 남는다.
주께서. 일곱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그때마다 마지막에 "이기는 자에게 상을 주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과연 "무엇이 이기는 것"이며.
우리는 "무엇으로/어떻게 이 전쟁에서 싸워 이겨야"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요한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이기는 것. 그것은 별 것 아닙니다.
주께서 이미 이 싸움에서 승리하셨는데. 우리가 무엇을 더 하겠습니까.
다만. 이 일을 끝까지 지키고. 붙드십시오(계 2:26).
마치. 'O / X' 퀴즈 하는 것처럼.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 하지 말고.
그냥. 주님이 계신 곳에. 그 곁에 꼭 붙들어 계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무엇으로/어떻게 이 전쟁으로 싸워야 하냐고 물었죠?
그 해답이. 오늘 본문 11절에 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다른 것을 붙잡지 않고.
오직 어린 양의 피와.
주께서 그들에게 주신 말씀으로 말미암아.
이 믿음의 싸움에서. 끝까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린 양의 피와.
그들이 믿고. 따르며. 증언하였던 이 말씀을 힘입어서.
그 악한 원수 마귀를 이겨내었으며. 끝까지 주의 길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여러분도 우리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승리하길 원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말미암아.
악한 원수 마귀로부터 승리하길 소원하며.
어린 양의 보혈로 말미암아.
여러분의 마음에 참된 평안과 기쁨을 얻길 소원합니다.
이것이.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가. '이기는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가. '이길 수 있는 비결/참된 길'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아침.
나도 주의 말씀을 따라. '이긴 자'의 길로 나아가길 소원한다.
우리가 무엇으로 승리하며. 우리가 무엇으로 이길 수 있겠는가.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 뿐이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우리가 생명을 누리며.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
우리를 흔들고. 넘어뜨리며. 우리를 자빠뜨리려는.
사탄의 악한 계획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가. 주님의 편에 반드시 서길 소원한다.
그들이. 우리를 향해. 이를 바득바득 갈며.
어떻게든 우리를 집어 삼키려 하더라도.
우리가 주님 품 안에서.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소원한다.
주께서 우리 모두에게.
그런 기쁨과 승리의 노래 부르게 하실 것을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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