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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5 :: 2024.06.25(화) 전 11:1-6
전 11:1-6
많은 사람들이. 세상이 운영되는 원리/자연 법칙을 배우려 한다.
예전에는. 하늘에서 천지신명이. 비를 내려준다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이 세상이 운영되는 원리/자연법칙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이제는. 비가 오지 않고 가뭄이 들면.
천지신명께 빌고. 제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인공강우를 만들거나. 다른 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자연 법칙을 배우고.
이 세상의 원리/진리를 깨우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유용한 일이다.
그래야 우리는 미래를 대비할 수 있고.
오늘을 더 지혜롭게/현명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들.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제 아무리 과학 기술이 발전한다 하더라도.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많으며.
배우면 배울수록. 인간의 생각과 지혜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아직 우리에겐 너무나 많은 것 같다.
그렇기에. 인생을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하나님 앞에. 더 침묵하고. 잠잠히 멈추게 된다.
예전에는 이것이 진리라고. 자신있게/선명하게 얘기했다면.
이제는 A라는 명제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을 만나게 되고.
그렇게 우리는 계속해서 배우고 자라가기 마련이다.
어렸을 때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다가.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면. 인간의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침묵하고. 잠잠히 멈춰서게 되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이 하는 이야기도 같은 것 같다.
솔로몬이 인생의 지혜를 가르치면서.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1-2절)
이 땅의 자연법칙과 진리를 가르치지만(3절).
정작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하나도 예측하지 못하고. 하나도 깨닫지 못하지 않는가.
그는. 구름에 물이 가득차면. 비가 되어서 땅 위에 쏟아지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바람이 언제 불지. 비가 언제 올지를 알지 못하며.
그래서 언제 씨를 뿌려야 할지. 언제 추수를 해야 할지를 알지 못한다.
남자와 여자가 부부 관계를 맺으면.
아이를 갖고. 생명을 갖는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 아이가 어떻게 생명을 갖게 되고.
이 아이가 어떻게 태 중에서 자라나는지를 알지는 못한다.
그래서. 그 크신 하나님 앞에. 우리는 잠잠히 침묵할 따름이며.
그 크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우리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고.
주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성실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너는 알지 못하니.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부지런히/열심히 일하라(5-6절)"고 말이다.
주께서 어떤 곳에서. 어느 방향에서 일하실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한날을 사는 동안.
주님의 뜻하심과 부르심을 따라서. 정직하게/기쁘게/감사함으로 오늘을 살라는 것이다.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성도의 부르심이며.
그것이. 그 크신 하나님 앞에 주어진. 우리 인간의 유한한 운명/삶인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의 그 크신 뜻 앞에. 잠잠히 침묵하며.
주님의 인도하심과 부르심을 따라.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가며. 주님 앞에 정직히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특별히. 어제 화성시 아리셀 공장에서 일어난. 큰 불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자신의 삶을 마감하게 되었는데.
이 일 앞에. 주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구할 따름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떠나보낸 이들의 마음에.
주께서 당신의 자비와 위로를 더해주시길 소망하며.
오늘 이 땅 가운데.
주께서 당신의 자비를 내려주시고. 당신의 평화를 부어주시길. 간절히 간구할 따름이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유한한 우리 인간의 삶 가운데.
주께서 당신의 자비와 은혜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주여, 주 예수여 / Jesus remembe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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