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전도서'에 해당되는 글 34건

  1. 2024.06.26 :: 2024.06.26(수) 전 11:7-10

전 11:7-10

오늘 본문을 보면.
전도자가 청년들에게 하는 말이 기록되어 있다.

청년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동안.
마음껏/즐겁게/기쁘게 살기를 바라는 것이다.
주께서 우리에게. 젊음을 주셨으니.
그것을 마음껏 누리고. 마음껏 즐기길 바라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를 지으진. 하나님의 목적/소망이며.
그것이 주 안에 있는. 참된 복/주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전도자는. 청년들을 향해. 이런 권면도 덧붙인다.
인생에 어두운 날이 있기 때문에. 주 안에서 근심하고. 염려할 것을 덧붙이며.
오늘 우리의 삶이. 이 땅에서의 삶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죽음 이후에는. 영원한 하나님의 심판/상벌이 있을 것이며.
우리는 지나온 삶의 걸음에 대해. 하나님 앞에 답할 것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 없이 살았던 자들은. 하나님 앞에 책임과 형벌을 받아야 할 것이며.
하나님으로 살았던 자들은. 하나님 앞에 당신의 의와 거룩함을 입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전도자는. 청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젊은이여. 젊은 때에. 젊은 날을 즐겨라.
네 마음과 눈이 원하는 길을 따라라.
다만. 네가 하는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만은 알아라(9절)"

그런 측면에서. 인생의 자유와 책임은. 함께 따라가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내 마음대로. 내가 즐기고 싶은대로만 사는 것은.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며.
그것은 무질서한 삶의 끝으로 다가가기 마련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자유. 참된 질서 속에서 자유를 누려야 하며.
그것은 우리를 옥죄는. 굴레/사슬의 늪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참된 지혜/생명의 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말씀을 따라 오늘을 살아야 한다.

라인홀드 니버가 얘기했던 것처럼.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기에. 누구나 내면의 불안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그것을. 자신을 절대화함으로써. 자신의 불안을 극복하려 하고(교만).
어떤 사람은. 유한한 것들을 탐닉함으로. 불안을 잊으려 하는데(관능).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우리를 지으신 당신의 목적과 삶의 길 가운데 걸어갈 때.
그때 비로소 우리가. 참된 평안을 누리고.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거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나는 오늘 이 말씀들이.
오늘 나의 삶과. 우리 가족과.
이 땅의 모든 청년들에게. 동일하게 임하길 함께 간절히 기도한다.

아이들이 자라고.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기쁜가.
나는 정말 우리 아이들이. 참된 자유와 기쁨을 만끽하였으면 좋겠고.
그들의 인생 가운데. 즐거운 날들만 있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이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할 것이며.
그들은 때때로. 인생이 자기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것과.
많은 상처와 아픔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로서.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그때마다 좌절하고.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금 일어나고. 주님 안에서 이 길을 걸어가길 소망한다.
넘어지고 쓰러지더라도. 주께서 그들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 주시길 소망하며.
넘어짐과 쓰러짐을 통해서. 다시 배우고. 새롭게 깨달아가길 소망한다.

그들의 인생이. 자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기억하고.
오늘 우리 삶을. 지켜보고 관찰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길 원한다.


청년들의 인생 또한 마찬가지다.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대학을 보내고. 졸업 후 취업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기르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겪게 되는가.

그래서. 때마다 눈물 흘리고. 슬퍼할 때가 참 많다.
인생의 모진 시험과 바람 속에서. 슬퍼하고 낙망할 때도 많고.
오늘을 살아가는 동안.
더 이상 아무런 소망도 없고. 아무런 꿈도 가질 수 없다고 말할 때도 더러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그들이 주저앉지 않길 바란다.
주께서 그들을 지으신. 인생의 목적/소명을 발견하길 바라며.
주님이 지으신. 이 아름다운 자연과 피조 세계 안에서.
마음껏 누리고. 마음껏 즐거워 할 수 있길 바란다.

오늘을 사는 동안. 주님 안에서. 마음껏 즐거워하고. 마음껏 기뻐하길 바라며.
그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창조의 하나님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면 좋겠다.

특별히. 이번주와 다음주.
전국 각지에서. 여름수련회로 모이고 있는 청년들에게.
주께서 당신의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소원한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이들에겐.
주께서 얼마나 그들을 사랑하시고. 주께서 얼마나 그들을 오랫동안 기다려 오셨는지.
당신의 그 말씀과. 당신의 그 사랑을 전해주길 원하며.

오늘 우리 인생 가운데. 슬픔과 절망 가운데 있는 자들에겐.
주께서 당신의 위로를 전해주시고.
주께서. 당신의 힘과 은혜를 부어주시며.
우리 가운데. 새 소망에 관한 이유와. 새 소망에 관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은혜와 자유를 허락해 주시길 소망한다.

그래서. 오늘 이 땅 가운데.
탄식과 절망과. 슬픔과 고통의 노래가 그치고.
주님 주신 참된 자유와 평안 속에서.
마음껏 기뻐하고. 마음껏 즐거워하는.
그런 우리 되고. 그런 우리 청년들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우리가 꿈꾸는 나라. 그 곳은 우리의 고향.
손에 잡히지는 않아도. 믿음으로 그 곳을 보네.
그 곳이 실존하기에. 우리가 함께 할 꿈을 꾸기에.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고. 사자와 어린 양이 뛰노는 그 곳.
어린이 독사 굴에 손 넣어도 되는. 그곳엔 하나님의 나라가.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고. 사자와 어린 양이 뛰노는 그 곳.
어린이 독사 굴에 손 넣어도 되는. 그곳엔 하나님의 나라가.

그날은 속히 오리라. 그날은 속히 오리라.
그날은 속히 오리라. 그날은 속히 오리라"

오늘 하루. 이 땅 가운데.
주의 나라. 주의 평강.
주의 참된 자유와 주의 참된 진리가 온전히 선포되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우리가 꿈꾸는 나라)

'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 > 전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6.28(금) 전 12:9-14  (0) 2024.06.28
2024.06.27(목) 전 12:1-8  (0) 2024.06.27
2024.06.25(화) 전 11:1-6  (0) 2024.06.25
2024.06.22(토) 전 10:16-20  (0) 2024.06.22
2024.06.21(금) 전 10:12-15  (0) 2024.06.21
posted by The Sabba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