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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4.06.21 :: 2024.06.21(금) 전 10:12-15

전 11:1-6

많은 사람들이. 세상이 운영되는 원리/자연 법칙을 배우려 한다.
예전에는. 하늘에서 천지신명이. 비를 내려준다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이 세상이 운영되는 원리/자연법칙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이제는. 비가 오지 않고 가뭄이 들면.
천지신명께 빌고. 제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인공강우를 만들거나. 다른 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자연 법칙을 배우고.
이 세상의 원리/진리를 깨우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유용한 일이다.
그래야 우리는 미래를 대비할 수 있고.
오늘을 더 지혜롭게/현명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들.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제 아무리 과학 기술이 발전한다 하더라도.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많으며.
배우면 배울수록. 인간의 생각과 지혜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아직 우리에겐 너무나 많은 것 같다.

그렇기에. 인생을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하나님 앞에. 더 침묵하고. 잠잠히 멈추게 된다.
예전에는 이것이 진리라고. 자신있게/선명하게 얘기했다면.
이제는 A라는 명제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을 만나게 되고.
그렇게 우리는 계속해서 배우고 자라가기 마련이다.
어렸을 때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다가.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면. 인간의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침묵하고. 잠잠히 멈춰서게 되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이 하는 이야기도 같은 것 같다.
솔로몬이 인생의 지혜를 가르치면서.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1-2절)
이 땅의 자연법칙과 진리를 가르치지만(3절).
정작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하나도 예측하지 못하고. 하나도 깨닫지 못하지 않는가.

그는. 구름에 물이 가득차면. 비가 되어서 땅 위에 쏟아지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바람이 언제 불지. 비가 언제 올지를 알지 못하며.
그래서 언제 씨를 뿌려야 할지. 언제 추수를 해야 할지를 알지 못한다.

남자와 여자가 부부 관계를 맺으면.
아이를 갖고. 생명을 갖는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 아이가 어떻게 생명을 갖게 되고.
이 아이가 어떻게 태 중에서 자라나는지를 알지는 못한다.

그래서. 그 크신 하나님 앞에. 우리는 잠잠히 침묵할 따름이며.
그 크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우리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고.
주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성실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너는 알지 못하니.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부지런히/열심히 일하라(5-6절)"고 말이다.
주께서 어떤 곳에서. 어느 방향에서 일하실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한날을 사는 동안.
주님의 뜻하심과 부르심을 따라서. 정직하게/기쁘게/감사함으로 오늘을 살라는 것이다.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성도의 부르심이며.
그것이. 그 크신 하나님 앞에 주어진. 우리 인간의 유한한 운명/삶인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의 그 크신 뜻 앞에. 잠잠히 침묵하며.
주님의 인도하심과 부르심을 따라.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가며. 주님 앞에 정직히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특별히. 어제 화성시 아리셀 공장에서 일어난. 큰 불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자신의 삶을 마감하게 되었는데.
이 일 앞에. 주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구할 따름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떠나보낸 이들의 마음에.
주께서 당신의 자비와 위로를 더해주시길 소망하며.
오늘 이 땅 가운데.
주께서 당신의 자비를 내려주시고. 당신의 평화를 부어주시길. 간절히 간구할 따름이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유한한 우리 인간의 삶 가운데.
주께서 당신의 자비와 은혜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주여, 주 예수여 / Jesus remembe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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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Sabbath
:

전 10:16-20

한 나라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백성의 지도자가 바로 서는 것이 필요하다.

리더라고 하는 사람이. 자신의 배를 불리기 위해 살아서도 안 되고.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살아서도 안 된다.
자기 마음에 맞는 사람들을. 고위 관직에 앉혀놓고.
그 사람들과 꽁냥꽁냥 살아서도 안 되고.
무릇 백성들의 형편과 처지를 돌아보아.
그들을 위한 정치. 민생을 위한 정치를 펼쳐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바로 서고. 백성들이 평안히 살 수 있다.
그것이 지도자에게 주어진 덕이며.
그것이 지도자에게 주어진 역할이다.


하지만. 지나온 인류 역사를 돌아보면.
그렇지 않을 때가 참 많았다.

어떤 때는. 꼭두각시 왕을 세워놓고.
대신들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길 때도 있었고.
어떤 때는. 폭군 같은 사람이 왕의 자리에 올라.
백성들의 피를 빨아먹고. 백성들의 살을 애워먹는 일도 있었다.

부정과 부패가 일삼던 때는.
뜻을 정하고. 마음을 정한 왕이 자리에 올랐을 때.
그를 몰아내고. 그를 밀어내기 위한 신하들도 있었으며.
그렇게 인류 역사는.
수많은 피부림과 피 비린내를 진동케 하는 일들을.
끊임없이 벌여오고 있었다.


오늘 우리 시대라고 해서. 무엇 다르겠는가.
어젯밤. 채 상병 사건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보는데.
거짓말과 불의를 일삼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 치가 떨리고. 가슴이 아프고.
이런 상황 속에서도. 국정을 뒤로 하고.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왕을 바라보면.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매어진다.

마치. 오늘 본문에 나오는. 왕의 모습 같다.
"잔치는 기뻐하라고 벌이는 것이다.
포도주는 인생을 즐겁게 하려고 마시는 것이다.
돈이 만사를 해결해 준다."

전도자는 이런 사람을 향해서.
"마음 속으로라도 왕을 욕하지 말며.
잠자리에서라도 존귀한 이를 저주하지 말아라"라고 했지만.
우리가 어찌 그를 욕하지 않고. 저주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때로는 그 칼과 화살이. 우리를 향해 온다 하더라도.
우리가 어찌 침묵하고. 잠잠히 있을 수만 있겠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 하나님의 부르심이 아닌 것 같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끊임없이 무릎 꿇고 울어야 할 것이며>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또 주를 찾아야 할 것이다.
"주께서 이 땅을 고치시고. 주께서 이 땅을 회복시켜 주시길" 간구하면서 말이다.


그렇기에 오늘 아침.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이 찬양의 고백을 드리길 원한다.

"나의 백성이 다 겸비하여. 내게 기도하며.
나의 얼굴을 구하여서. 그 악한 길 떠나며.
하늘에서 듣고 죄를 사하며. 그들의 땅을 고치리라.

아버지여 고쳐주소서. 이 나라 주의 것 되게 하소서.
주 하나님 간절히 기도하오니. 상한 이 땅 새롭게 하소서"

오늘 하루. 주께서 이 땅 가운데.
당신의 공의를 세우시고. 당신의 정의를 베푸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나의 백성이 다 겸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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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Sabbath
:

전 10:12-15

"지혜로운 사람은. 말을 해서 덕을 보고.
어리석은 사람은. 제 입으로 한 말 때문에. 망한다.
어리석은 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리석음으로 시작해서. 사악한 광기로 끝난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자는. 말을 하고 또 한다(전 10:12-14)"

오늘 본문을 보면.
전도자가 말의 중요성에 대해. 계속 언급하고 있다.

지혜로운 사람의 말은. 모든 사람에게 덕을 끼치고 은혜를 기치지만.
어리석은 사람의 말은. 자기가 한 말 때문에.
도리어 사람들에게 화를 사고. 분을 입힌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사람들은 결국 그를 미워하게 되고.
그 사람은. 자기가 한 말 때문에.
스스로 망하게 되고. 스스로 미움을 사게 된다는 것이다.

이쯤되면. 자기를 돌아보고. 스스로 말하는 것을 멈추면 좋겠는데.
그는 절대로. 스스로 멈추기를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사람은. 자기 한 말을 또 하고 또 하려고 한다.
처음에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어리석음과 미련한 말만 늘여놓다가.
이후에는. 스스로 흥분하고. 사악한 광기로 자신의 말을 그치곤 한다.

"왜 사람들이. 자기 얘기를 들어주지 않느냐?"고 소치리고. 광분하기도 하고.
"자기 말고. 다른 사람들은. 다 바보고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조롱하고 멸시하기도 한다.
육두문자를 쏟아내는. 그 사람 곁에는.
아무도 그를 가까이 하고 싶지 않고. 아무도 그를 따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고.
그가 하는 얘기들은. 모두 현실성 없는 대안이거나. 말도 안 되는 주장들 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의 입을 막고. 주리를 틀고 싶지만.
그는 끝끝내 자기 얘기를 하며.
뚫린 입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지껄일(?) 뿐이다.


오늘날 SNS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렇다.
언론이라고 하면. 글을 써내기 전에.
스스로 검증하고 비판하는 일들을 해야 하지만.
SNS/1인 언론에 쓰여지는 글들을 보면.
하나도 거르지 않고. 하나도 검증되지 않는 일들이 태단이다.

A라는 사람이. 어떤 기사를 올리면.
B라는 사람이. 그 기사를 인용하고.
그렇게 C. D. E. F라는 사람에게. 기사가 전파되고 왜곡되면서.
A는 다시 F의 기사를 인용한다.

확인되지 않은. 카더라식의 뉴스 기사들은.
그렇게 왜곡/전파/확장되며.
사람들은. 더욱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기사/얘기들을 쏟아낼 뿐이다.

그래서 나는. SNS가 무섭다.
자기 편을 모으고. 자기 세력을 모으고.
자기가 듣고 싶은 얘기만 듣고. 그렇게 확증편향만 더해가는 사람들이 무섭고.
유튜브 상에서. 사람들을 향한 인신공격과 거친 말과.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 무섭다.

예전에는 칼로. 사람들을 죽였지만.
이제는 펜으로/말로. 사람들을 죽이며.
그렇게 사람들을 생매장하고.
짓밟고. 폭력을 가하며. 사람들을 누르고. 학대하는 것이 무섭다.

이 시대가. 어쩜 이렇게 폭력적이고. 가학적인 공동체가 되었을까.
"어리석은 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리석음으로 시작해서. 사악한 광기로 끝난다(13절)"고 했는데.
정말 오늘 우리 시대가 그런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말을 멈추지 않고. 어리석은 말을 하고 또 하려고 한다(14절)"

정말 아무도 말릴 수 없는 폭주기관차 같다.
운전석에 사람이 타고 있는데. 그 사람이 이리저리 위협을 가하며.
미친 척하고. 미친 운전을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을 끌어내리고. 그에게서 운전대를 빼앗아야 할 노릇 아닌가…


SNS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의 말과. 언어 습관 또한 같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선한 말/지혜로운 말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리고.
그들의 심령에 호흡을 불어넣지만.
악한 말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고.
그들에게 깊은 상처와 아픔만을 남길 뿐인데.
오늘 우리는 어떤 말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야고보 사도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라고 하며.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온다(약 3:6)"고 하였는데.
오늘 우리는. 어떤 말과. 언어 습관을 가지고 있을까?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오늘 나는. 어떤 말을 하고 있는가?
오늘 나는. 어떤 말과 언어 습관을 가지고 있을까?
악한 자는. 어리석음으로 시작해서. 사악한 광기로 마친다고 하였는데.
오늘 우리 심령 가운데. 거친 말과 행동으로 일삼는 것은 무엇인가?
오늘 나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돌아보고 살피고.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인가.
아니면. 무수히 많은 말을 쏟아내며.
떠벌이처럼. 사람들에게. 마음의 상처와 아픔. 생치기를 내는 사람인가?

바라기는.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주께서 우리의 입에 재갈을 물려주시고.
주께서 우리의 삶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그런 하루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이 땅 가운데. 거짓 진리와 가짜 뉴스를 전파하는 자들에게.
주께서 그들의 삶을 심판하시고. 책망하여 주시길 원하며.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그런 참된 지혜와 덕스러운 말들이.
오늘 우리 삶 가운데 임하고. 이 땅 가운데 충만하길 기도한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내가 걸어온 이 길에. 그분의 흔적이 남기를.
나는 소망해. 내 삶에. 그 이름 남기를.
나의 뒷모습 속에서. 그분의 뒷모습 보이길.
나는 기도해. 그렇게. 그분이 보이길.

나의 소망은. 나의 바람은. 늘 항상.
내 사랑하는 그분의. 그림자로 늘 남는 것.
나의 도움과. 나의 선행은. 숨겨져가고.
그분의 크신 사랑만. 늘 나보다 기억되길.

내가 걸어온 이 길에. 그분의 흔적이 남기를.
나는 소망해 내 삶에. 그 이름 남기길.
나의 뒷 모습 속에서. 그분의 뒷모습 보이길.
나는 기도해 그렇게. 그분이 보이길"

오늘 우리의 말과 행동과.
오늘 우리의 삶과 지나온 걸음 가운데.
오직 주의 향기와. 오직 주의 성품만 가득하길 온전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내가 걸어온 이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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