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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1.22 :: 2024.11.22(금) 호 2:14-3:5

호 2:14-3:5

어제 우리는.
1) 말씀으로 경고하시고(호 2:2-4).
2) 길을 막으시며(호 2:5-7).
3) 바알에게 드리는 예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시는(호 2:8-13).
하나님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으셨고.
<어르고 달래는> 모습으로. 그들과 함께 하셨다.
이것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찐 사랑'이었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이렇게 표현된다.

실제로 오늘 본문 14절을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타일러. 거친 들로 데리고 간다"고 하는데.
이것은 이스라엘을 내버려두고. 내팽개치기 위함이 아니다.
오히려 이스라엘을 얻고. 그들을 구하기 위함이다.

광야에선. 아무도 보이지 않고. 아무도 찾지 않기 때문이다.
어려운 순간에. 위험의 때에 함께 하는 자가.
진정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를 돌보는 자인데.
바알은 우리를. 살피지도 않고. 돌보지는 않는 자이기 때문이다.

바알의 목적은. 우리의 단물 쓴물 다 빨아 먹는 것인데.
바알이 무엇한다고. 우리에게 신경쓰고. 우리에게 관심을 기울이겠는가.
그것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일이다.
다 쓰고 닳아 없어진 신발은. 그냥 벗어서 폐기 처분하는 것이 순리이며.
그것이 바알의 목적이며. 그것이 바알의 삶의 양식이었다.

근데 하나님은. 거기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우리를 진정 사랑하는 자가 누구인지.
그곳에서 깨닫고. 그곳에서 바르게 보기를 원하신다.
우리 손에 가진 것이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우리가.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어르고 달래서. 광야로 끌로 가시는데.
주님은. 거기서 비로소. "이스라엘의 포도원을 그에게 줄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시며.
거기서 응대하기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올라올 때에.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했던 것처럼.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와 같은 일을 보게 하실 것이라(호 2:14-15)"고 말이다.

그래서. 오늘 본문 16절을 보면. 성경이 이렇게 말한다.

"그날에 너는. 나를. <나의 남편이라> 부르고.
다시는. <나의 주인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의 입에서. 바알의 이름을 모두 제하여 버리고.
바알의 이름을 다시는 부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16-17절).

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 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19-20절)"고 말씀하시는데.
이보다 더 큰 사랑. 이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 있겠는가.

주님은.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그들과 함께 하기를 원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반역하고. 멀리 떠난다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손을 놓지 않으셨고.
때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고를 치고. 똥을 싼다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속량>이라 부른다.
"포로나 노예를. 대가를 주고 사서 자유롭게 하는 것"
이것이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며.
오늘 우리를 향한. 우리 주님의 변치 않는 사랑. 영원한 사랑인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며. 원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며. 그분 안에 머물길 원한다.

사도 요한이.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요일 3:1)" 하였던 것처럼.
오늘 우리 삶이. 우리 주님의 사랑을 고백하며.
<감탄하고. 찬양하는> 그런 하루 되었으면 좋겠고.
오늘 우리가.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노래하며.
<감격하고. 기뻐하는> 그런 하루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주께서 우리에게 장가드는 것을.
기쁨으로 맞이하며. 기쁨으로 바라보는.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고.
오늘 우리가. 주의 신부되고. 주의 자녀되는 것을.
감사함으로 바라보고. 감사함으로 맞이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되고.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우리 죄 위해 죽으신 주. 십자가 그 사랑 감사하네.
날마다 주의 형상대로 변화되리라. 십자가 우릴 새롭게 하리.

우리 죄 위해 죽으신 주. 십자가 그 사랑 감사하네.
날마다 주의 형상대로 변화되리라. 십자가 우릴 새롭게 하리.

놀라운 사랑. 찬양하리라. 우리를 위해 생명 주셨네.
놀라운 사랑. 찬양하리라. 십자가의 그 능력"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가.
십자가의 능력을 경험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바라보는.
그런 하루. 그런 복된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고.

오늘 우리를 통해.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증거되고. 주의 사랑이 전파되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되길 주님 앞에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의 삶을. 겸손히.
주님 앞에 맡겨드리고. 주님 앞에 올려드리길 원한다.

(feat. 우리 죄 위해 죽으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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