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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1.26 :: 2024.11.26(화) 호 7:1-16

호 7:1-16

빛이 밝을수록. 어둠은 더 밝게 드러난다.
흐린 빛 아래서는. 이게 어둠인지 깨닫지 못했지만.
밝은 빛 아래선. 그것이 어둠인 것이. 분명히 드러나고.
빛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것들이.
더 분명히 드러나고. 더 선명히 나타나는 것 같다.

그래서 태양이 비치면.
눈에 보이지 않던. 먼지 한 올 마저도 눈에 보이지 않던가.
그것이 빛의 위력이다.
빛은 어둠을 파하는 능력이 있으면.
빛 가운데 어둠은 함께 거할 수 없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그러하다.

그들은 자기 스스로를 가리켜.
아무런 문제도 없고. 아무런 흠도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였지만.
주님의 빛이 비치자. 그들의 어두움이. 밝게/선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실제로 오늘 본문이 말하는 것이. 그것이지 않은가.

1) 그들은. 서로 속이고. 도둑질하는 사람들이었으며(1절)
2) 그들은 왕을 갈아치울 목적으로. 악한 음모를 품고 살았고.
왕을 기쁘게 하며. 왕을 즐겁게 한다고 하지만.
그 안에는 왕을 향한. 악한 생각과 온갖 기만으로 가득해 있었다(3, 6절).
3) 그들은. 발정난 개처럼. 늘 성욕이 달아올라 있었고(4절).
술과 향락과 잔치에 빠져서. 백성을 돌보고 살피는 일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5절).
4) 이스라엘이 이방의 공격을 받고. 침입을 받을 때에도.
그들은 아무런 생각도 없고. 자각도 없었으며(8-9절).
5) 하나님을 찾고. 주께 돌아오지도 않는다(10절).
오히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찾으며.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기며 경배하곤 하였다(11절).

그러니 그들의 인생에. 어찌 하나님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근데 이 모든 것이.
"주님의 빛이 비치자. 그때 드러나기 시작했다(1절)"
"주께서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그때 이스라엘의 악과 죄악이 드러나기 시작했으며(1절)
주께서 그들 가운데. 드러내시고 밝히기 시작할 때.
그때 그들이 자기의 죄악을 분명히 깨닫기 시작했다"

그러니. <주님의 빛>이 비치는 것이.
어찌 우리에게. 수치와 부끄러움이 될 수 있겠는가.
그것이. 오늘 우리의 마음을. <잠시/아주 잠시> 불편하게 할지 몰라도.
그것은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빛/치료의 광선>이다.

주께서 우리 가운데. 빛을 드러내실 때.
그때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생명의 빛을 창조해 내시며.
주께서 우리 가운데. 치료하시고. 우리를 고쳐주실 때.
그때 우리가 나음을 입고. 생명을 입게 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어제 우리가 살펴봤던 말씀.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주께서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이다(호 6:1)"라고 하는 것은.
단지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서. 심판/책망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를 살리기 위한.
우리 주님의 치료의 빛/생명의 광선이며.
오늘 주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고. 통치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나음을 얻고. 우리가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아침. 주님 앞에 나아가며.
주님의 빛이. 오늘 우리 영혼 가운데. 온전히/선명히 비치길 소망한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오늘 주께서 우리의 심령 가운데 찾아오실 때에.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대답할 수 있겠는가.

바라기는.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있는.
어두움과 무질서와. 혼돈과 악한 마음들을 모두 몰아내시고.
오늘 우리의 심령 가운데.
<생명의 빛. 밝음의 빛>을 창조해 주시면 좋겠다.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며.
사망이 생명을 이기지 못함처럼.
오늘 우리 가운데 있는. 어두움과 사망의 늪으로부터
 주께서 우리를 건져주시며.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음을 입고. 생명을 얻는.
그런 우리 공동체 되고.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 우리를 향해. 다가오시는.
우리 주님의 손길과. 우리 주님의 팔을 뿌리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우리 주님의 팔에 안기며. 우리 주님의 손을 붙잡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이 아침.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서길 원한다.

"빛 되신 주. 어둠 가운데 비추사. 내 눈 보게 하소서.
예배하는 선한 마음 주시고. 산 소망이 되시네.
나 주를 경배하리. 엎드려 절하며. 고백해 주 나의 하나님.
오 사랑스런 주님. 존귀한 예수님. 아름답고 놀라우신 주.

만유의 높임을 받으소서. 영광 중에 계신 주.
겸손하게 이 땅에 임하신 주. 높여 찬양하리라.
나 주를 경배하리. 엎드려 절하며. 고백해 주 나의 하나님.
오 사랑스런 주님. 존귀한 예수님. 아름답고 놀라우신 주.

나 주를 경배하리. 엎드려 절하며. 고백해 주 나의 하나님.
오 사랑스런 주님. 존귀한 예수님. 아릅답고 놀라우신 주"

오늘 하루. 빛되신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밝히시며.
오늘 우리의 심령이. 주님 안에서.
온전히 거듭나고 새로워지길 주님 앞에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의 삶을.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빛 되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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