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28:19-28
'자연법'이라는 게 있다.
쉽게 말해서.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것이다.
수고하지 않은 사람은. 밥을 먹을 수 없으며.
어떤 수고와 댓가 없이는. 결코 열매를 맛 볼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이라는 시간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자연법의 하나님'을 믿기에. 일터와 삶터 속에서.
믿음의 씨앗을 뿌리고. 결실할 것을 기다리고. 오늘을 살아간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사회 속에. '얄팍한 속임수'가 많아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성실하고. 정직하게 땀을 흘리는 사람을. 어리석은 사람/미련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다른 방법 없나. 손쉬운 방법 없나. 잔머리를 굴리고 있다.
'요행'만 바라고. '은혜(?)'만 기다리는 것이다.
하지만. '요행'만 바라는 사람은. '결코' 수고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도둑질한 물/음식이 맛있다고 하지만. 결국. 이것이. 자신을 삼키게 될 것이다.
거기엔. '독약'이 쳐 있기 때문이다.
잠언 기자가. 오늘 우리에게 말하는 것도 이것이다.
"밭을 가는 사람은. 먹을 것이 넉넉하지만.
헛된 꿈을 꾸는 사람은. 찌들게 가난할 것입니다.
꿈을 꾸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꿈을 꾸고, 하나님 앞에서 원대한 소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꿈만 꾸고.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 꿈이 이뤄질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그렇기에. 속히 부자가 되려는 욕심을 버리고.
신실한 마음으로. 성실한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십시오.
요행을 바라지 마십시오. 무임승차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부자가 되는 데에만. 눈이 먼 사람은.
결국. 악을 행하고. 죄를 짓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정직한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십시오.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십니다.
수고함으로. 이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결국 승리자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우리도 이 말씀을 따라 살아간다.
"학생으로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 내일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부모로서. 마음 다해 아이들을 사랑하고. 마음 다해 아이들을 돌봐야 할 것이다."
"사역자로서. 말씀 앞에 무릎꿇고.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성도들을 위해 무릎꿇어야 할 것이다."
"직장인으로서. 일터와 삶터에서. 정직히 일을 하며.
모든 일을 주께하듯 마음 다해 섬겨야 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창세기 3장 말씀이. 단지 저주가 아님을 깨닫는다.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라"
오늘 우리는. "수고한다"는 것을. 저주/벌로 생각하고 있을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또 다른 "약속/축복의 말씀"으로 생각하고 있을까?
"땅끝에서"라는 찬양의 고백처럼.
주께서 주신 동산에. 땀흘리며. 씨를 뿌리며.
내 모든 삶을 드리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
왜냐하면. 날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내 사모하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 일을 맡기셨기 때문이다.
바라기는. 땅끝에서. 그 주님을 만날 때.
주님께 드릴 기쁨의 노래와 열매가 가득하길. 소망하며.
주님께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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