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후 2:11-22

오늘 본문을 보면. 거짓 교사의 특징에 대해. 여러 가지로 말하고 있다.

1) 그들은 지각 없는 짐승과 같고.
2) 그들은. 자기들도 알지 못하면서.
천지분간을 하지 못하고. 자기들도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3) 흥청대면서. 먹고 마시는 것을 낙으로 생각하고.
4) 사람들과 교제할 때에도.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을 속여 먹을 수 있을까 생각하고
(형제자매를 관계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목적/유익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5) 형제자매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생각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성적 욕망을 채우기 위한. 성적 노리개/간음할 상대로만 생각하고.
6) 다른 사람들에게. 자유를 약속하고.
내가 너에게 자유를 주겠다고. 허무맹랑하게 큰 소리치지만.
그들은. 타락한 종이 되어. 스스로 종노릇하고 살아가고…

얼마나 어리석고 미련한지.
베드로 사도는. 그들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옛 속담에. 틀린 말이 하나도 없더구나.
잠언 26장 11절에 기록된 것처럼.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며>
<돼지가 몸을 씻고. 다시 진흙탕에 뒹군다>고 하던데.
오늘 그들의 모습이. 똑같구나.

하지만. 어쩌겠냐. 아무리 말을 해도 알아듣지를 않는데.
오히려. 자기들이 맞다고. 바락바락/바득바득 대드는데.
그 친구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
그들의 결국은. 더 나빠질 것이니.
그들은. 물 없는 샘이요. 폭풍에 밀려가는 안개와 같으니.
그들의 결국은. 캄캄한 어둠만 마련되어 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심각한 두려움을 안겨준다.

나는. 개뿔도 알지 못하면서.
세상 모든 지식과 이치를 깨달은 것처럼.
오만하고. 교만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나는. 형제자매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나의 목적과 필요를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목사로서/간사로서/대표로서. 내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한. 겸손의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혹시. 다른 사람들 위에서. 군림하고.
나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는 않을까?

나는. 나의 형편과 처지를 깨닫지 못하고.
내 마음의 탐욕을 채우는 일에 급급하고.
이전의 생활과 관습으로 돌아가며.
내 마음의 헛헛함을 채우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기에. 이 시간. 주님 앞에 나아가며.
주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하며. 이렇게 간구하며. 기도할 뿐이다.

"주님.
누구든지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였던.
사도 바울의 권면을 생각합니다.

주님. 오늘 우리 인생이 그러하게 하여 주십시오.
어찌 우리가. 스스로 선 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어찌 우리가. 학자의 혀를 가졌고.
어찌 우리가. 스승의 자리에 서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를 가르치고. 우리를 다스리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 뿐이오니.
우리가 하나님의 위치를 가로채고. 하나님의 자리에 서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마음의 겸손함을 잃지 아니하고.
마음의 순종을 잃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오직 주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묵상하기를 즐거워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낙/복이 되게 하여주시고.
우리 형편이. 이전보다 더 나빠지고. 악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 삶이. 우리 주님을 닮아가며.
당신 안에서. 아름다운 인격과 신앙의 열매를 맺어가는.
그런 삶 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우리가 주님의 이 말씀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고.
오늘 하루. 우리 삶의 자리자리마다.
이 말씀이 열매 맺히고. 뿌리 내리고. 깊이깊이 자라가는.
그런 우리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를. 온전히 주께 의탁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feat. 주 내 소망은 주 더 알기 원합니다)

posted by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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