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8:11-15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안 사람은.
단지. 여자들만은 아니었다.
무덤을 지키고 있던. 경비병들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가서. 이 사실을 알렸다.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졌습니다.
우리가 철통 같이 지키고 있었는데. 쥐도 새도 모르게 예수의 시신이 사라졌습니다.
하늘로 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이 일을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에.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이. 이렇게 말한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갔다고 하자.
총독에게 그렇게 말하여라.
뒤는 우리가 봐 주겠다. 니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
그러니. 너희들은.
<우리가 잠든 사이. 시체를 훔쳐갔다>고 말하여라.
이것이. 우리 모두가 살 길이다."
이에. 경비병들은. 로마 총독에게. 이와 같이 말하였고.
이 말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 전역에 퍼지게 되었다.
예수가 부활한 것이 아니라.
제자들이. 예수의 시신을 훔쳐갔다고 말이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예수의 제자들이 누구인가?
예수가 잡히시던 날 밤.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이 무서워서.
그날로 도망치던 사람들이 아닌가?
근데. 예수의 시신을 훔쳐가기 위해 밤중에 왔다고?
그것도. 로마 군병들이. 삼엄한 경계를 서고 있는데.
아무런 무기도 없이. 아무런 보호 도구도 없이.
그들과 맞서 싸워서. 예수의 시신을 훔쳐갔다고?
이건. 사실 말도 안 되는 얘기다.
말도 안 되는 얘기 일뿐만 아니라. 정말 허무맹랑한 얘기다.
근데. 문제는. 사람들이. 이 사실을 믿는다는 것이다.
'삼인성호'라는 말처럼.
세 사람만 우기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내는데.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훔쳐갔다는.
그 정도 말도 못만들어내겠는가?
그런 측면에서.
가찌 뉴스를 만들어 내고. 가짜 뉴스를 전파하는 사람들도 잘못됐지만.
가짜 뉴스를 믿고. 가짜 뉴스를 따르는 재전파하는 사람들도.
그만큼. 아니 그보다 훨씬 더 잘못됐다.
가짜 뉴스는. 잘못된 소식은.
독자들이 바르게 듣고. 바르게 깨달아.
바르게 교정하고. 바르게 시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더 커지고. 문제가 더 확산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리는 꿋꿋이 살아 숨쉰다.
아무리 거짓이 팽배하고.
아무리 거짓이 꼼수를 부린다 하더라도.
거짓은 결국. 거짓일 뿐이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는 것처럼.
진리는.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고.
이것은. 마지막 날에. 마지막 때에.
더욱 선명하고. 더욱 확실하게 드러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도.
그 진리를 믿고. 그 진리를 바라며. 오늘을 살아간다.
오늘 우리 눈에 보이는. 어떤 상황이나. 환경이나. 감정을 믿지 않고.
오직 우리의 왕이시요. 영원히 변함없고 신실한. 우리 주님을 바라보고 찬양할 때.
오늘 우리가 그 주님 안에서. 승리하고 평안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이 찬양을 주님 앞에 드리기 원한다.
"어제도 계셨고. 오늘도 계시며. 이제 곧 오실 우리 왕.
어제도 계셨고. 오늘도 계시며. 이제 곧 오실 우리 왕.
거룩.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하나님 나라 임하네."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가.
생명의 주요. 부활의 주님이신. 우리 주님 안에 거하길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우리 주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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