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7:10-22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 날부터.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부터 풀려나고. 자유케 날'까지.
그들의 인생을 돌아보고. 그들의 인생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어둡고. 캄캄한 곳에 살며. 고통과 쇠사슬에 묶이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가장 높으신 분의 뜻을. 저버렸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 어둡고. 캄캄한 데서. 구원을 받고. 자유케 된 것은.
주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기 때문이며.
우리가 탄식 가운데. 고난 가운데. 주께 부르짖을 때.
주께서.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주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셨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시편 기자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이렇게 찬양한다.
"주님의 인자하심을 감사하여라.
주께서. 놋대문을 부수시고. 쇠빗장을 깨뜨려 주셨다.
주께서. <단 한마디의 말씀>으로. 우리를 고쳐주셨고.
주께서. <단 한마디의 말씀>으로. 우리를 건져 주셨다.
주님의 사랑과 그 은혜는 너무나 크고 놀라우니.
감사의 노래로 주님 앞에 나아가고. 감사의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런 측면에서. 오늘 말씀을 보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감옥에 갇히고. 사슬에 묶이게 되는 것은.
결국. 우리의 허물/죄 때문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옳은 길/거룩한 길을 따라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우리가 잘못된 길을 걸어갈 때.
주께서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께서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가. 옳은 길을 걸어갈 때에.
주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셔서.
우리가 끝까지 이 길을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걸어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오늘 우리 인생 가운데 놓여져 있는.
놋대문과 쇠사슬. 쇠빗장의 현실들 앞에서.
주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구출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근데. 오늘 아침. 말씀을 보며. 내 마음에 다가오는 한 가지 구절은.
<단 한 마디의 말씀>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 주님이 이 땅을 지으시고. 창조하실 때.
그분이 어떻게 이 땅을 창조하셨는가?
<단 한 마디의 말씀>으로. 이 땅을 창조하셨다.
빛이 있으라 하니. 빛이 있었고.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을 나누게 하시니.
이것이. 오직. 그의 말씀을 따라.
그대로 이뤄지고. 그대로 실현되었다.
사람을 낫게 하고. 고치시는 것도 마찬가지다.
주께서. "일어나 걸으라"고 말씀하시니.
사람들이. 즉시 힘을 얻고. 즉시 걸었으며.
악한 원수와 사단 마귀를 내쫓으실 때도.
풍랑을 잠잠케 하고. 조용히 하실 때도.
바다를 가르고. 그 위를 걷게 하실 때도.
오롯이. 주의 말씀 한 마디로. 이 모든 것이 이뤄지게 되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주님께는.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다.
오직. <단 한 마디의 말씀>으로. 주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며.
<단 한 마디의 말씀>으로. 주께서. 우리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시고.
주께서 우리에게. 새 소망의 노래를 부어 주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주님 앞에 구하는 것은.
<단 한 마디의 말씀>이다.
주께서. 인간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던 것처럼.
오늘 하루. <단 한 마디의 말씀>으로. 주께서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길 소원하며.
회당장의 딸이. 죽어 잠들어 있을 때.
주께서. <소녀야 일어나라!>고 말씀하시며.
단 한 마디의 말씀으로. 그를 깨우고. 일으켜 세웠던 것처럼.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단 한 마디의 말씀>으로 우리를 세워주시고.
<단 한 마디의 말씀>으로. 우리를 깨워주시길 기도한다.
그렇기에. 이 하루를 시작하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간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나의 인생 길에서. 지치고 곤하여.
매일처럼 주저 앉고 싶을 때. 나를 밀어주시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일어나. 너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평안히 길을 갈 땐. 보이지 않아도.
지치고 곤하여 넘어질 때면. 다가와 손내미시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일어나 너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오늘 하루. 우리에게. <일어나 걸어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인자하심을 바라보며.
이 시간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는다.
(feat. 나의 등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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