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0:9-19
이스라엘 역사를 살펴보면.
그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반역하고. 그를 멀리하였다.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의 율법을 주었지만.
그들은 그 말씀을 따르지 아니하였고.
그래서. 하나님이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해. 경고하고. 또 주의 뜻을 전하였지만.
그들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자기의 길을 걸어갔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쩔 수 없이. 당신의 아들을 직접 이 땅 가운데 보내신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들이 자기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았고.
그를 끝까지 멀리하고. 끝까지 그를 거부하였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보면.
우리 주님이. 이 비유를 통해. 당신의 백성들을 경고하고 계신다.
"포도원 농부들이. 이 사람을 죽여버리고. 그의 재산을 가로채려고 하다가.
결국.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게 되었는데.
너희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주님께서 진지하게 묻고 계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인간의 악함과. 완악함과. 고집스러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그들은. 왜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무시하는 걸까?
주께서. 분명 그들에게. 기회를 주시고.
다시 한번 살아갈 수 있는 찬스를 허락해 주시는데.
그들은. 왜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아무런 생각이 없이 살아가는 걸까?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정말 말도 안되고. 어리석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솔직히 생각해 보면. 그 모습이 다른 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모습인 것을 보게 된다.
한번 두번. 용서해주고. 은혜를 베풀어주면.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자기의 권리인 것처럼 생각하고.
자기가 누구인지 깨닫지 못하고. 선을 넘고. 우쭐거리는 인간.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혼찌검이 나면. 그제서야 돌아오는 경우가 숱하게 있다.
바로가 그러지 않았던가.
하나님이 바로에게. 분명 한번 두번. 수차례 경고를 하였는데.
바로가. 주의 말씀을 거역하고 거절하다가.
결국에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았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앞에 목을 세우고. 꼿꼿하게 살아가다가.
결국.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고. 그제서야 돌이키는 모습.
이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어리숙한 현실. 미련한 현실이지 않은가.
그런 측면에서. 오늘 아침 말씀을 보는데.
히브리서 3장 12-14절의 권면이. 계속 마음 속에 메아리 치는 것 같다.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서.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떠나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오늘이라고 하는. 그날 그날>
서로 권면하여. 아무도 죄의 유혹에 빠져.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우리가 처음 믿을 때에. 가졌던 확신을 끝까지 가지고 있으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구원을. 함께 누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히 3:12-14)"
오늘 우리는. <오늘이라고 일컫는 동안>
주의 말씀을 듣고. 반역하며. 돌이키며. 애굽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는가?
아니면. 주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 돌이키며.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원하고 있는가?
나는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을 반역하고 멀리함으로. <안식>으로부터 멀어지는.
그런 공동체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주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사랑하고 순종함으로.
<주의 길>에 들어서고. <주의 생명>을 누리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어제 아침 드렸던 찬양의 고백이.
오늘도 다시 한번 내 마음에 울려퍼지는 것 같다.
"새로운 맘 주시고 주시고. 주님의 성령을 부으사.
우리 안에 굳은 마음. 제하여 주님의 마음 주소서.
그리하여. 내 삶이. 주의 말씀 안에 거하며.
주의 영광 주의 나라. 드러나는 삶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굳은 마음. 곧은 마음. 완악한 마음 돌이켜 주시고.
오늘 우리 가운데. 주께서.
새로운 마음. 겸손한 마음 허락해 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새로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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