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4:13-20

씨 뿌리는 자는 모든 밭에 씨를 뿌린다.

오늘날 우리의 사고 방식으로는.
‘비효율적’으로 보일 뿐이다.

하지만 당시 팔레스타인의 농경문화 방식이 그러하였다.
땅을 경작하지 않고 씨를 흩뿌리는 것. 그것이 그들의 농사방식이었고, 때를 따라 열매 맺히기를 바랄 따름이다.

그것이 은혜가 된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이 ‘누군가’에게만.
선택적으로 주어진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실로. 말씀은 모든 이들의 마음 밭에 뿌려졌다.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으며,
이 땅 어디에서나 편만하게 당신의 은혜를 찾을 수 있다.

다만...
How to response?

이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열매 맺는 밭과 그렇지 못한 밭으로 나뉠 뿐이다.

그렇다면 ‘좋은 밭’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하여야 할까?
‘열매 맺기 위해서’ 어떻게 하여야 하나?

첫째. 사탄에게 말씀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말씀이 깊이 뿌리내리도록 하여야겠다. 우리는 이를 ‘내면화’라고 한다. 말씀을 입증하여서 내 삶의 진리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려움이 찾아올 때 흔들리기 쉽상이다.

셋째. 가지를 쳐야한다. 세상 염려와 근심에 우리의 생각과 에너지가 분산되지 않도록 ‘가지를 쳐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
소위 ‘대박’을 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주목하는가?
“풍요로운 결실”에 주목하는가?
“수고와 과정”에 주목하는가?

어쩌면.
쉽고 편안하며. 효율적인 방식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하나님은 “신앙의 정도”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나의 마음밭이 옥토가 되기 위해서.
사역의 현장이 좋은 밭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오늘도 돌을 고르고, 뿌리가 내리도록 물과 양분을 주며, 가지치는 일을 멈추지 않아야겠다.

그러면. 언젠가.
풍요로운 결실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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