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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18 :: 다시 춤추기 시작할 때까지
글쓰기 2020. 8. 18. 12:27

월터 브루그만의 책이다. 그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예레미야서 16:6~9을 보면.

이스라엘은 결혼식은 커녕 장례식조차 치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서 25:10~11을 보면.

그 땅이 폐허와 황무지가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사회적 모임이 열리지 못하는 것은 예루살렘 성읍의 죽음을 가리키는 표징이며.

어떤 도시가 통과 의례를 위해서 모일 수 없을 때, 사회적 삶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모임을 지속해도 된다고 고집할 것입니다.

어떤 목회자들은 예수님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멍청이들'이라고 부릅니다. 옳은 말입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예레미야 33장 10~11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거기서 또다시 즐거워하는 소리,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들릴 것이다.

주의 성전에서 감사의 제물을 바치면서 찬양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드릴 것이다(렘 33:10-11)"

 

회복의 주님을 바라는 것입니다.

약속의 땅을 떠나셨으나, 돌아오실 하나님을 기다리며.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으나, 부활하신 주님을 기다리며.

하늘로 오르셨으나,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탄식하며 주님을 기다립니다.

 

'미래 없는 탄식'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미래 없는 탄식'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하지만...

'탄식 없는 미래'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탄식하며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 다시 춤추기 시작할 때까지.

우리는 탄식하며 주님을 기다립니다."

posted by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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